1. 러시아 연료선 쿠바 향해 출항…미국 봉쇄 도전
러시아 연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쿠바로 향하고 있어 미국의 대쿠바 봉쇄 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호스(Sea Horse)'호는 3월 초 쿠바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20만 배럴의 경유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미국에 "상식을 보여달라"며 해상 봉쇄 계획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쿠바는 1월 동안 한 번도 원유를 수급받지 못해 10년 만에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2.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에프스타인 관련 새 증거 자료 경찰에 전달
영국 전 총리 고든 브라운이 제프리 에프스타인의 영국 내 공항 이용과 관련해 6개 경찰서에 새로운 증거 자료를 전달했다. 브라운은 총리 재직 시절인 1997~2010년 에프스타인의 '롤리타 익스프레스'로 불리는 전용기가 영국 공항을 이용해 여성들을 이송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프스타인 파일에 따르면 영국 여성들이 에프스타인 항공편 90회 탑승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15회는 2008년 성범죄 유죄 판결 후에도 이뤄졌다.
3. 미국 주이스라엘 대사 "이스라엘에 중동 상당 부분에 대한 권리 있다" 논란
미국 주이스라엘 대사 마이크 허커비가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중동 전체를 차지해도 좋다"고 발언해 아랍 및 이슬람 국가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이를 "극단주의적 망언"이라고 비난했고, 이집트는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성토했다. 허커비는 복음주의 기독교인으로 서안지구 정착촌 운동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에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4. 이란 대통령 "핵협상서 굴복하지 않을 것…대내외 압박에도 저항"
이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의 핵협상에서 세계 강국들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국영 TV 생중계 연설에서 "세계 강국들이 우리를 굴복시키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만드는 모든 문제에도 고개를 숙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군이 요르다에 60여 대의 전투기를 증강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한적 공격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나왔다.
5. 이란 대학생들 대규모 반정부 시위 재개…최소 6,100명 사망 추산
이란 전역 대학에서 지난달 치명적인 탄압 이후 첫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테헤란 샤리프 공과대학 학생들은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정부 지지 세력과 충돌했다. 인권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시위에서 최소 6,159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92명은 어린이다. 아미르카비르 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도 시위가 보고됐으며, 일부에서는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6. 쿠바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미국 봉쇄로 연료난 심화
미국의 석유 공급 봉쇄로 쿠바 의료시스템이 붕괴 직전에 놓였다. 쿠바 보건장관은 구급차가 비상시에 연료를 찾지 못하고, 정전으로 병원 기능이 마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500만 명의 만성질환자들이 약품과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1만 6,000명의 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권 교체를 목표로 경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7. 이란 대학생들 보안군과 충돌…"최소 7,000명 사망"
이란 테헤란의 샤리프 대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며 보안군과 대치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학생들은 "부끄러워라"라고 외치며 이란 국기를 흔들었다. 인권단체는 지난달 전국 시위 사망자가 최소 7,000명에 달한다고 추산한다. 암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시위와 관련해 최소 30명이 사형 선고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은 항공모함 타격단 2개와 수십 대의 전투기를 중동에 배치했다.
8. 유럽 5개국, 우크라이나 드론 기술 활용 저가 방공체계 구축 합의
프랑스, 폴란드,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E5)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쟁 경험을 활용해 저가 방공체계와 자율 드론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LEAP(저비용 타격체 및 자율 플랫폼)' 프로그램을 통해 러시아 저가 드론에 대응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폴란드는 이미 우크라이나와 드론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며, 유럽은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대응해 방어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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