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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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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나 뭔가를 느낄 수 있나 싶은 사례들을 들먹이며 이렇다저렇다 주장하는 자기계발서 느낌입니다. 소설 형식을 빌렸지만, 위인들을 들먹이며 창작된 이야기를 근거로 자기 하고 싶은 말을 설파하는 내용으로 보였습니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나름 좋은 말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제 감성이 미국인이 아니다 보니 소설로서의 감동도 깨우침도 없었습니다. 공감되지도 않은 이런저런 예시 따위 치우고,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주장이나 몇 줄 적고 끝냈어도 될법한 느낌이었습니다. 살면서 꼭 봐야 하는 그런 책은 아니라 봅니다.

책 - 모두 거짓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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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빅데이터와 그것을 이용해 새로운 형태의 질문, 좀 더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의 홍보 타이틀에는 "구글 트렌드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이라고 써져 있어서 구글이라는 회사와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진실이 주된 내용일 것 같았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흥미를 유도하는 소재로 사용된 듯 합니다.) 이 책에는 사람들이 입력하는 검색어는 그 어떤 설문지의 답변 보다 진실에 가깝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의 생활 패턴(검색, SNS등등)이 쉽게 축적되고, 이 세상은, 그 방대한 데이터의 활용방안을 찾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 - 우울할 땐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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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책을 읽고 싶을 때 무작정 서점 싸이트에 들어가 화면에 표시되는 책들을 봅니다. 평소에 의지박약, 게으름, 어리석은 선택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제목을 보고(표지만 봤다면 손이 가지 않았을 것 같았습니다) 흥미가 생겼습니다. 뇌라고 하는 신체의 동작과 우울한 감정을 이야기합니다. 과학에 관련된 책의 인용이라던가 주석은 한 번도 따로 확인해 본 적이 없으면서도 '음, 이건 과학적인 사실을 적은 책이군.'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게 좀 웃기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 터무니없는 내용은 아니라 여겨졌습니다. 내용에 대해 만족하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만족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설명해 보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지만 그동안 어렴풋이 느끼던 무언가에 대한 형태를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우울한 마음과 별 개로 몸의 상태나 환경에 대한 내 반응은 남들보다 특별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책 -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

저자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구매한 책이다. 영상을 재미있게 보고 있고, 관심가는 분야의 책이라 고민없이 구매했다. 현 시점에 전자책은 나오지 않았다. 주로 지하철 퇴근 용도로 보고 있는데 종이로 된 책은 지하철에 사람이 많은 경우 꺼내기가 힘들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용에 이미지가 많아서 전자책으로 나와도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화면으로 보기는 힘들 것 같다. 폰트의 크기, 컬러인쇄, 이미지의 배치는 내용전달을 쉽고 읽기 편하게 구성한 것 같았다. 하지만 안좋게 보자면 가격에 분량을 맞춘 느낌도 들었다. 내용은 유튜브 영상 중에서 4차 산업형명에 관련된 부분을 글로 정리한 것 같았다. 영상을 전부 봤다면 책을 읽을 때 더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같은 내용이라면 역시 영상으로 보는 게 더 재미있다. 책의 내용은 상식 수준에서 해당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최근 한국의 상황, 문화에 대한 비유가 간간히 나온다. 주제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이야기라서 한참 뒤에 읽으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 관심 있는 주제라면 지금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