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은 총재 후보에 신현송…글로벌 중앙은행 공조 이끈 석학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신 후보자는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BIS에서 글로벌 통화정책을 조율해온 세계적인 국제금융 권위자다. 그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며, 물가뿐 아니라 금융 안정에 대한 중앙은행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가계부채 관리 등 거시건전성 정책에 대한 한은의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 국내 보험·증권·연기금 38兆 투자…개인투자자 손실 촉각
해외 사모대출 펀드에 투자한 국내 금융회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블루아울 환매 중단 사태 이후 투자자들이 사모대출 상품에서 자금을 빼는 사례가 급증해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를 통해 펀드 형태로 판매된 국내 사모대출 잔액은 약 17조원이다. 한국투자증권과 보험사 투자까지 포함하면 20조원을 훌쩍 넘어선다.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도 각각 10조8966억원, 6조4800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투자 규모가 38조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3. 환율·채권, 원·달러 환율 1500원대 고착화 우려
중동 사태 여파로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을 돌파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데다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꺾이지 않고 있어 이번 주 환율이 1500원대에 안착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주 1490원대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21일 야간 거래에서 1504.7원에 마감했다. 주간 종가가 1500원을 넘긴 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1511.5원) 후 17년 만이다.
4. 상용근로자 작년 임금총액 5000만원 넘어…2011년 이후 처음
지난해 국내 상용근로자(고용 기간 1년 이상)의 연 임금 총액 평균이 5000만원을 넘어섰다. 201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2일 발표한 '2025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의 연 임금 총액 평균은 전년(4916만원)보다 약 2.9% 늘어난 5061만원이었다. 시간당 임금은 2만7518원으로 전년보다 3.8%가량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소정실근로시간은 약 1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 26일 현대차·한화·SK 등 740곳 '슈퍼 주총데이'
이번 주에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가 우리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얼마나 위축시켰는지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잇달아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25일 3월 소비자동향조사를 통해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발표한다. 27일에는 3월 기업경기조사와 경제심리지수(ESI)도 공개된다. 26일은 현대자동차와 한화, LS, 금호석유화학 등 상장사 절반의 주주총회가 한꺼번에 열리는 '슈퍼 주총 데이'다. 산업통상부는 27일 2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발표하며, 수입 원유 가격 급등으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