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프타 재고 3주 뒤 바닥…플라스틱·건자재 생산 중단 우려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LG화학이 여수 2공장 가동을 중단했는데, 이는 2021년 상업 운전 시작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나프타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업계에서는 국내 가동 중인 NCC(나프타분해설비) 10곳의 재고를 3~4주 치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는 비축유 방출 및 나프타 수출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4월 중순께 비축유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 LG화학은 NCC 가동에 필요한 나프타의 약 50%를 여수 GS칼텍스에서, 나머지는 일본 미쓰이물산 등에서 수입한다.
2. 1510원 뚫었던 환율…트럼프 한마디에 '출렁'
국내 외환·채권시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풀지 않으면 48시간 후 이란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발표하자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7원 오른 1517.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5일간 공격 유예' 글을 트루스소셜에 올리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급락해 1479.93원까지 내려앉았다.
3. 반도체 수출, 이달에만 164%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이달 들어 20일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3.9% 급증한 187억 달러(약 28조2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1~20일 기준 역대 최대치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같은 기간 전체 수출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다.
4. 금융 안정 중시하는 신현송…'선제적 금리인상'은 신중할 듯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 안정을 중시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신 총재가 금융 안정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동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을 고려할 때 선제적 금리인상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유력해 보인다.
5. 국제유가 상승에…생산자 물가 여섯달 째 오름세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생산자물가가 여섯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122.56)보다 0.6% 높은 123.25(2020년=100)로 집계됐다. 중동 발 에너지 위기가 생산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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