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국내 경제 뉴스 (오전)

1. 정부, 나프타 수출 전면 제한…호르무즈 봉쇄에 석유화학업계 숨통

정부가 27 일 0 시부터 나프타 수출을 전면 제한했습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나프타 품귀 현상이 심화되자,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나프타분해설비 (NCC) 가동 중단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입니다. 이번 제한은 5 개월간 적용되며, 정유사와 석유화학업체는 나프타 생산량과 비축량을 매일 정부에 보고해야 합니다. 석유화학업계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는 반면, 정유사들은 해외 고가 판매 기회가 막혀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다만 국내 정유사의 나프타 수출량이 많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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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휘발유 최고가 210 원 인상…주유소 가격 2000 원 돌파 예상

27 일부터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와 경유 최고가격이 리터당 210 원씩 올랐습니다. 휘발유는 1934 원, 경유는 1923 원으로 인상되었으며, 유류세 인하폭 확대 (휘발유 7%→15%, 경유 10%→25%) 로 일부 부담은 줄였으나 주유소 마진을 고려하면 소비자 가격은 2000 원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수요 절감 신호를 주면서도 서민·산업 부담을 고려해 경유와 등유 인상폭을 휘발유와 동일하게 맞췄습니다. 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유류세는 최대 37% 까지 추가 인하할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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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업심리지수, 중동 전쟁 충격에 계엄 이후 최대폭 하락

한국은행이 발표한 3 월 기업경기실사지수 (CBSI) 는 전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94.1 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4 월 전망치는 제조업 3.0 포인트, 비제조업 5.6 포인트 각각 하락하며 지난해 초 계엄 사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등 IT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기업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수출기업의 4 월 전망치도 98.5 로 100 을 하회하며 비관적 관측이 우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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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부, 시장금리 진정에 5 조원 국고채 긴급 매입

정부가 급등하는 채권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27 일과 다음달 1 일 두 차례에 걸쳐 총 5 조원 규모의 국고채 긴급 바이백 (조기 상환 매수) 을 시행합니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3 년 6 개월 만의 조치로, 3 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작년 말 2.953% 에서 이달 23 일 3.617% 까지 치솟았다가 안정화 조처 발표 후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정부는 전쟁 추경예산안에도 국고채 순상환 사업을 편성하며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한 WGBI 자금 유입 점검반도 가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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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탄소감축 사투…철강·석화산업에 70 조원 전환금융 투입

국내 녹색금융 규모가 지난해 70 조 3000 억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탄소중립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소재 산업의 전환금융 수요가 커지면서, 정부는 유럽연합 (EU) 식 사전 지원 방식과 일본식 전환계획 기반 자금공급 모델을 병행 도입할 계획입니다. 독일과 일본은 이미 전환국채 발행과 청정수소 수입 전담법인 설립 등 선제적 지원에 나섰으며, 국내 기업들도 녹색전환보증 제도를 활용해 공정 개선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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