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8 국내 경제 뉴스 (오후)

1. 중동전쟁으로 중소기업 피해 422 건…이틀 만에 43 건 증가

중동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오후 2 시까지 접수된 중동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 건수가 총 422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5 일 정오 기준보다 이틀 만에 43 건 증가한 수치입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운송 차질이 59.9% 로 가장 많았고, 계약 취소·보류 (35.6%), 물류비 상승 (33.8%), 대금 미지급 (25.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이란 19.3%, 이스라엘 14.6%,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중동 국가가 72.2% 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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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부, 나프타 수출 전면 제한…호르무즈해협 봉쇄 대응

정부가 27 일 0 시부터 나프타 수출을 전면 제한했습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나프타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국내 석유화학업체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로 정유업체의 나프타 수출은 5 개월 동안 금지되며, 수출 물량을 국내로 돌려 석유화학업체들의 나프타분해설비 (NCC) 가동률을 유지하려는 목적입니다. LG 화학이 지난 23 일 전남 여수 NCC 2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이 나프타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나프타 수요의 45% 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정부 대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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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휘발유 2000 원 시대 임박…전국 주유소 북새통

2 차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휘발유 가격이 2000 원대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27 일 0 시부터 적용된 2 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934 원, 경유는 1923 원으로 1 차보다 각각 210 원 올랐습니다. 정유사 공급가에 주유소 마진 50~200 원을 더하면 소비자가격은 2000 원 초반에 형성될 전망입니다. 전국 주유소에는 기름값 인상 전 주유하려는 운전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7 일 오후 1 시 30 분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35.7 원으로 전날보다 16.3 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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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업심리지수 계엄 이후 최대폭 하락…중동 전쟁 충격

중동 전쟁 충격으로 기업 체감 경기가 크게 악화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7 일 발표한 3 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CBSI) 는 94.1 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4 월 전망치는 제조업 95.9, 비제조업 91.2 로 각각 3.0 포인트, 5.6 포인트 하락해 계엄 사태 직후였던 지난해 1 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등 IT 부문 수출 호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불확실성 확대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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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 달 새 원화가치 70 원 급락…국고채 금리 고공행진

중동 전쟁으로 유가와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한 달간 원화 가치가 4.59% 절하됐습니다. 27 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8.9 원으로 전쟁 발발 전 (지난달 27 일) 보다 69.2 원 급등했습니다. 3 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3.582% 로 한 달 새 0.54% 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1~26 일 국채선물 4 만 5302 계약을 순매도했습니다. 4 대 시중은행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이달 들어서만 0.3% 포인트가량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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