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년 만에 꺾인 사교육비 지출...고물가 부담에 돌봄효과 영향
지난해 초·중·고교 사교육비 총액이 27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하며 5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45만8000원으로 3.5% 줄어들었다.
사교육비 감소의 주요 원인은 고물가로 인한 가계 부담 증가와 학교 돌봄 기능 강화로 분석된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물가가 오르자 소득 하위 계층이 교육비를 감당하지 못해 사교육을 포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교 돌봄 교실 확대도 '학원 뺑뺑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국회에서는 '4세 고시', '7세 고시'로 불리던 영유아 대상 영어학원 레벨 테스트를 금지하는 학원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2. 오늘 자정부터 휘발유 109원, 경유 218원 내린다...첫 최고가격제 시행
산업통상부는 12일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한 최고가격제 계획안을 발표했다. 13일 0시부터 휘발유 공급가격 상한이 리터당 1724원으로 적용되며, 이에 따라 휘발유는 109원, 경유는 218원 인하된다.
최근 중동 정세로 인해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이 급등하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가격 안정 조치를 취하게 됐다. 정부는 석유사업법에 따라 석유의 수입·판매 가격이 현저하게 등락하거나 등락할 우려가 있는 경우 석유판매가격의 최고액을 지정할 수 있다.
도서지역에 공급되는 석유제품의 최고액은 보통휘발유 1743원, 자동차용 경유 1732원, 실내 등유 1339원이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내외로 급등했고,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도 일주일 만에 리터당 200~300원 상승했다.
3. 안성탕면·삼양라면 4월부터 5~15% 내린다
다음달부터 안성탕면, 진짬뽕, 삼양라면 등 라면 가격이 평균 7% 내려간다. 식용유 가격도 최대 6% 인하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가공식품 가격 인하 동향 및 계획'에 따르면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라면 등 4대 라면 제조사는 4월 출고분부터 주요 제품 출고가를 4.6~14.6% 낮출 계획이다. 농심은 안성탕면, 무파마, 멸치칼국수 등 봉지면 12종의 가격을 평균 7% 내리며, 오뚜기는 진짬뽕 등 7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3% 인하한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가격을 내리기로 했으나 불닭볶음면은 제외했다.
CJ제일제당, 사조대림, 오뚜기, 롯데웰푸드, 동원F&B 등 식용유 제조업체 6곳은 해바라기씨유와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의 출고가를 3~6%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주요 제조업체의 설탕·밀가루 담합 사실을 발표하면서 관련 품목의 가격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