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3 세계 뉴스 (오전)

1. 이스라엘 군, 팔레스타인 수용자 성폭행 혐의 병사 5명 기소 취하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수용자를 성폭행하고 가학했다는 혐의를 받던 병사 5명에 대한 기소를 취하했다. 이 사건은 2024년 악명 높은 스데 테이만 군사 교도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유출된 영상에서 가면을 쓴 병사들이 수감자를 바닥에 끌고 가 감전기로 고문하고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피해자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직장이 천공되어 수술이 필요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이스라엘은 영웅적인 전사들을 쫓는 게 아니라 적을 쫓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인권 단체들은 군이 수용자 학대 사건을 덮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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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페인 총리: "미국 동맹이라고 해서 모든 것에 '예'라고 하는 건 아니다"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미국과의 동맹 관계에 대해 강하게 발언했다. 그는 "미국의 동맹이라고 해서 미국이 하는 모든 것에 동의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스페인이 독자적인 외교 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발언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미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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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권 교체 계획 없이 이란 공격"…이스라엘 보안 소식통들 충격 고백

이스라엘 보안 소식통 여러 명이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때 현실적인 정권 교체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 공습으로 이란 정부가 무너지고 국민 봉기가 일어날 것이란 기대는 "확신"이 아니라 "희망적 사고"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지만, 이란은 거의 2주간의 폭격을 견뎌냈다.

현재 전쟁의 성패를 가를 핵심은 440kg의 농축 우라늄이다. 이 우라늄은 미국의 공습으로 산 아래에 매장됐지만, 이란이 이를 보존하고 있다면 핵무기 제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전 이스라엘 정보 당국자는 "이 농축 우라늄이 이란에 남아있다면 전쟁의 승리가 패배로 바뀔 것"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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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터넷 끊기자 모스크바, 90년대 통신 도구로 회귀

모스크바에서 광범위한 인터넷 중단이 발생하면서 1990년대 통신 도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와일드베리즈에 따르면, 3월 6일부터 10일 사이 호출기 판매가 73%, 라디오 판매가 27%, 유선 전화 판매가 25% 증가했다.

인터넷 중단은 3월 3일에 시작돼 모스크바 중심부에서는 네트워크가 완전히 마비됐다.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 페스코프는 이것이 "보안" 목적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점점 정교해지는 공격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 중단으로 인한 일일 경제 손실이 1,2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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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G7, 이란 분쟁에도 러시아 제재 완화 거부

G7 국가들이 이란 분쟁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G7 지도자들과의 회의 후 "이란 상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줄이거나 러시아 제재 접근을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더라이엔 역시 "지금은 러시아 제재를 완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참가국들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상 석유 4억 배럴 방출 결정도 지지했다. 이는 전 세계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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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파키스탄 "사우디 방어 지원, 의문의 여지 없다"

파키스탄 샤하바즈 샤리프 총리 대변인은 이란이 걸프 국가들을 공격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원할 것이라고 확실히 밝혔다. 대변인 모샤라프 자이디는 "어떤 상황에서, 언제든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돕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이란과 국경을 접한 핵무기 보유국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작년 9월 파키스탄과 방위 협정을 체결하며 오랜 안보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 협정은 현재 중동 위기로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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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러시아 "영국이 스톰 섀도우 공격 배후"...런던 "자기 방위권 내 정당한 지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스톰 섀도우 미사일 공격에 대해 영국을 비난했다. 크렘린궁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미사일 발사는 영국 전문가들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가 NATO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는 스톰 섀도우를 사용할 수 없었다며 "영국이 국제법 정신을 넘어섰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42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영국 당국은 영국의 군사 지원이 "국제법 테두리 내에서 제공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명확한 자기 방어권"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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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트럼프: "미국은 높은 유가에서 혜택, 하지만 이란 저지가 우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높은 유가이 미국에 이익이 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란 저지가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이란과의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 속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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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두바이서 이란 미사일 촬영한 60세 영국인, 사이버범죄법 위반으로 기소

두바이에서 60세 영국인 남성이 이란 미사일을 촬영해 사이버범죄법으로 기소됐다. '두바이에 억류됨' 단체에 따르면, 그의 휴대전화에서 이란 미사일 공격 영상이 발견돼 체포됐다. 총 21명이 미사일 공격 관련 영상과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기소됐다.

UAE는 정부 비판이 불법이며 정보 흐름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두바이의 상징적 건물인 페어몬트 더 팜 호텔과 부르즈 알 아랍 호텔 등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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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란-미국-이스라엘 분쟁 확산…걸프 지역 긴장 고조

중동 분쟁이 2주째 이어지며 걸프 국가들로 영향이 확산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 동맹국들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민간 시설과 에너지 시설도 타격 대상에 포함됐다. 일부 UAE 상징적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고, 중동 전역의 항공편도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동시에 러시아는 영국에 대한 비난을 높이며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앞서 거짓 혐의를 제기하는 전략을 반복하고 있다. G7은 이란 분쟁에도 러시아 제재를 완화하지 않겠다고 확인했다. 파키스탄은 사우디아라비아 지원 의지를 명확히 하며 중동 동맹 구도가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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