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국내 경제 뉴스 (오전)

1. [속보] 원·달러 환율 1500원 넘어 출발…1501.0원 개장

원·달러 환율이 16일 전 거래일(1493.70원)보다 7.1원 오른 1501.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대에서 개장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3월 10일 1554.0원 이후로 17년 만이다.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가 국제유가 상승 압력을 부추기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지난 14일 이란의 원유 시설 허브 하르그 섬을 공격하자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0달러를 돌파했다. WTI가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75% 상승한 11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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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롱 속 '금 50돈' 팔려고 내놨다가…'몰랐던 사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40대 부부가 부모님께서 생일마다 선물해 준 금이 어느덧 50돈(187.5g)이 되어 고민에 빠졌다. 최근 금값이 크게 상승했지만 계속 보유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금은 주식이나 채권처럼 이자와 배당을 주는 자산이 아니다. 그 대신 화폐 가치가 흔들리거나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때 상대적으로 주목받는다. 최근 금값 강세는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급격히 풀리면서 화폐 가치 하락 우려가 커졌고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이어진 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미·중 갈등, 관세 전쟁까지 겹쳐 실물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이 부각된 영향이다.

다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는 오히려 금이 하락하는 사례도 있다. 투자자가 손실을 메우기 위해 금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금값이 조정받기 쉽다.

실물 금은 세금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실물 금을 팔아 얻는 매매차익은 비과세다. 하지만 앞으로 다시 실물 금을 사려면 부가가치세 10%를 부담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전량 매도나 전량 보유 대신 목적에 따라 나눠 생각할 것을 권장한다. 50돈 가운데 일부는 기념 성격과 안전자산 비중을 고려해 그대로 두고, 일부는 가격이 많이 오른 지금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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