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율 1,505원 출발…중동 긴장·파월 매파 발언 영향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중동 긴장 고조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전날 대비 18원 이상 상승한 1,505.0원에 개장했다. 이는 주간 거래 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110달러에 가까워지며 국내 증시에도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2.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발 삭풍에 동반 하락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64% 내린 20만3천원, SK하이닉스는 3.13% 하락한 102만3천원에 거래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1% 넘게 하락한 점이 매도세를 부채질했다.
3. 국고사업 세계 최초…전기차 충전시설에 예금토큰 집행
재정경제부가 기후에너기환경부의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에 디지털 화폐를 활용해 국고보조금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기관용 디지털화폐 및 예금토큰을 활용해 국고보조금 지급 및 정산 방식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이는 세계 최초의 사례다. 구윤철 부총리는 "2030년까지 국고금 집행의 4분의 1을 디지털화폐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4. 한은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더 커져"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19일 "지난밤 미국 FOMC 정례회의 결과로 연준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지역 정세 불안 지속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큰 변동성도 지속되고 있다"며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50∼3.75%로 유지했다.
5. LNG 공급 초비상…카타르 가스 허브 미사일 공격 피해
카타르 라스라판 가스 시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라스라판은 전 세계 LNG 공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곳으로, 카타르에너지는 이미 LNG 계약 이행에 '불가항력'을 선언한 상태다. 카타르에너지의 고객 약 80%가 아시아에 있어 국내 LNG 공급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6. 2월 취업자수 23만4천명↑…5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석 달 만에 20만명대를 회복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만 15세 이상 고용률은 62.9%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3만4천명 증가했으며, 이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고용률 상승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7. 대출이자 갚느라 허덕여도 외식은 포기안해
소비 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계수가 지난해 31년 만에 30%를 넘어섰다. 고령화와 경기 부진으로 식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대출이자 부담에도 외식 지출은 줄어들지 않는 '불안사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소득 감소와 고물가로 인한 구조적 문제로 풀이된다.
8. 국힘 "공시가격 폭등에 국민만 세금 핵폭탄"
국민의힘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민이 '세금 핵폭탄'을 맞게 됐다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서울은 공시가격이 무려 18.67%나 올랐다"며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이 크게 늘고 보유세도 최고 50∼60% 폭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9. 중동 사태 장기화에 중소기업 피해 확대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차질과 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물류비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10. 서민금융진흥원, 조직개편…취약계층 현장지원 강화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기본권' 개념에 맞춰 조직을 개편했다. 전략기획부를 신설하고 AI전략부로 기존 IT전략부를 개편했으며, 고객지원기획부 산하에 '찾아가는복합지원팀'을 신설했다. 김은경 원장은 "금융취약계층 현장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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