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담대 고정금리 7% 돌파…3 년 5 개월 만에 최고
중동 전쟁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이 3 년 5 개월 만에 7% 를 넘어섰습니다. KB 국민·신한·하나·우리·NH 농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연 4.41~7.01% 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2 년 10 월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했던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2021 년 저금리 시기에 대출을 받았던 차주들은 고정금리 적용 기간이 끝나면서 최대 2 배 오른 변동금리를 적용받게 되어 이자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중동 전쟁으로 물가가 오르고 원화값 하락이 지속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 구윤철 부총리 "유가 120~130 달러 되면 민간 차량 5 부제 검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130 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민간에도 차량 5 부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경보 2 단계인 '주의' 단계를 발령한 상태이며, 구 부총리는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3 단계 '경계'로 상향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는 민간에 5 부제 자율 참여를 요청하고 있지만, 유가가 120~130 달러 대로 올라갈 경우 의무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유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추가 인하, 원전 가동률 향상,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3. 식당 이익률 5 년새 12%→8% 로 하락…외식업 불황형 성장
외식업계에서 매출은 늘어도 수익성은 악화하는 '불황형 성장'이 현실화되었습니다. 2024 년 외식업체당 연평균 매출은 2 억 5526 만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에 그쳤으며, 영업이익률은 2020 년 12.1% 에서 2024 년 8.7% 까지 떨어졌습니다. 식재료비와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코로나19 이후 46.7% 급증하면서 수익성을 압박했습니다. 특히 비프랜차이즈 업체는 프랜차이즈 대비 연평균 매출이 1 억원 이상 적으며, 모든 비용을 점주가 홀로 감당해야 해 어려움이 더 큽니다. 업종별로는 중식 음식점 (-14.9%), 구내식당 (-13.2%), 치킨전문점 (-11.1%) 등이 큰 타격을 입은 반면, 카페 등 음료점은 13.1% 성장했습니다.
4. 한국은행, 금융결제망 운영시간 오후 8 시까지 연장
한국은행은 30 일부터 한국은행금융결제망 운영 시간을 기존 오전 9 시~오후 5 시 30 분에서 오전 9 시~오후 8 시로 2 시간 30 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장으로 주요국 거액 결제 시스템과의 중첩 운영 시간대가 확대되어 국가 간 지급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당일 중 채권 결제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되어 다음달 1 일 예정된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을 결제 인프라 측면에서 지원하게 됩니다. 한은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결제 시스템 접근성 제고로 국내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의 글로벌화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AI 가 바꾼 M&A 판도…에너지·인프라에 뭉칫돈
인공지능 확산에 필수적인 전력·테크·인프라 분야로 초대형 자본이 결집하면서 M&A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 1 분기 국내 M&A 시장 완료 기준 거래 규모는 총 114 건, 18 조 7712 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진행 기준 거래는 1 년 전보다 68.42% 급증했습니다. SK 는 KKR 과 손잡고 5 조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프랑스 에어리퀴드는 맥쿼리자산운용이 보유하던 DIG 에어가스를 4 조 8500 억원에 인수 완료했습니다. 두산은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 실트론 경영권 인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해외 큰손들이 안정자산을 선호하면서 현금 흐름이 탄탄한 국내 인프라·에너지 기업을 매수하는 흐름이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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