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이란, 걸프만서 상호 공격…휴전 시험대 올랐다
원문 제목: US and Iran exchange strikes in Gulf in latest test of ceasefire
출처: BB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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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과 이란이 걸프 지역에서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해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외교 협상의 교착 상태와 지역적 긴장 고조 속에 위태로운 휴전 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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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사이의 불안정한 휴전 상태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미군이 이란의 드론과 레이더 기지를 공격하고, 이에 맞서 이란이 걸프 지역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발사되어 "지역 해상 교통에 즉각적인 위협이 된" 이란의 '자폭 드론' 4기에 대응한 조치라고 밝혔다. 미 중앙사령부(Centcom)는 해당 드론들을 모두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테헤란 당국은 미국의 이번 공격을 양국 간 휴전 협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란 국영 이리브(Irib) 통신은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 내 미 공군 기지 두 곳과 바레인의 미 해군 시설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바레인과 쿠웨이트 양국은 이번 공격을 규탄하며,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밝혔다. 미 중앙사령부는 초기 평가 결과, 두 걸프 국가를 향해 발사된 7발의 이란 미사일 중 6발은 요격되었으며 1발은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역시 이웃 걸프 국가들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시리크와 케슈메 섬의 레이더 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은 휴전 협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공격은 국제법 원칙과 유엔 헌장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적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유지되어 온 휴전 상태는 이와 같은 상호 공격이 반복되면서 위태로운 상황이다. 하지만 양국의 갈등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6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이란 월드컵 축구 대표팀에 비자를 발급했다. 개최국이 전쟁 중인 국가의 대표팀을 수용하는 것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충돌은 미-이란 간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발생했다. 종전 합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조건의 변경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미국 언론을 통해 나왔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월요일, 미국이 "지속적으로 견해를 바꾸며 새롭거나 모순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28일 이란에 대해 광범위한 공습을 감행하며 중동 전역의 갈등을 촉발시킨 바 있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내 미국의 동맹국들을 공격하고, 전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며 대응했다. 해당 해협을 통해 이란뿐만 아니라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걸프 국가들의 자원이 운송됨에 따라, 해협 봉쇄로 인해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2. 미 국방부, 이스라엘 스파이 활동 위협 수준 '심각'으로 격상
원문 제목: Pentagon said to raise threat level on Israel spying to ‘critical’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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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 국방정보국(DIA)이 이스라엘의 스파이 활동에 따른 위협 수준을 '높음'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한 미국 내부의 논의 과정을 감시하기 위해 미국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도청 및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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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및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스파이 활동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국방부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국방부 정보기관은 최근 몇 주 사이 이스라엘의 첩보 활동으로 인한 위협 수준 평가를 '높음(high)'에서 '심각(critical)'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NBC 뉴스가 금요일 이 사실을 처음 보도했으며, 다음 날 뉴욕타임스(NYT)가 관련 내용을 추가로 보도했다. 해당 매체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단계 상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과 관련해 더욱 공격적으로 변한 이스라엘의 전술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했다. 국방정보국(DIA)은 이스라엘이 미국 고위 관료들에 대한 감시 시도를 늘리고 있다는 우려 속에 경계 수준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쟁 종식을 둘러싼 백악관 내부의 논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시작한 이번 전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개적으로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의 정치적 압박이 거세지자 전쟁을 끝내고 싶다는 의사를 반복적으로 밝혀온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4월 8일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전쟁 재개를 촉구해 왔다. 임시 휴전 선언 이후 교전은 대부분 중단된 상태지만, 지속 가능한 합의를 위한 노력은 거듭 난항을 겪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미국을 대상으로 첩보 활동을 벌여왔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DIA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지구의 제노사이드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던 2024년 말부터 관련 활동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며 이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한 2025년까지 이어졌다. 또한 NYT는 최근의 다른 정보 평가 보고서에서도 이스라엘이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를 비롯해 국방부 고위 정책 담당자인 엘브리지 콜비와 그의 부관 마이클 디미노 4세를 감시하려 했다는 증거가 기록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윗코프 특사는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초동 공격에 앞서 진행된 핵 협상의 수석 대표였다. NBC 뉴스와 뉴욕타임스는 모두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알자지라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으나, 익명의 대변인은 두 언론사에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도로 제기된 우려는 이스라엘과 미국 간의 긴밀한 정보 및 군사 협력 체계에 의문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가자지구 제노사이드 기간을 포함해 수년간 이스라엘에 수십억 달러의 군사 원조와 무기 판매를 지원해 왔다. 현재 미국 의회는 양국의 무기 연구개발(R&D)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통합하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국방 법안의 일부 조항을 논의 중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서로에 대해 정기적으로 정보 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나, 관계자들은 NBC와 뉴욕타임스에 이스라엘이 최근 보여준 공격적인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3. 미 보건당국 "중앙아프리카 에볼라 확산, 2014년 최대 유행 수준에 이를 수도"
원문 제목: Ebola spread in central Africa could match 2014 record outbreak, US health officials say
출처: Guardian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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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모델링 분석 결과, 공중보건 개입과 격리 조치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 경우 현재 중앙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유행이 지난 2014~2016년 서아프리카 대유행과 유사한 규모로 확산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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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모델링 분석 결과, 에볼라 확산세가 '위험한 궤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감염병 발생 양상을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경고했다. 미국 보건 당국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현재 중앙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유행이 역사상 최악의 사례였던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유행(1만 1,000명 이상 사망)과 유사한 규모로 확산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금요일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도출한 시나리오를 발표했으며, 예상 확진자 수는 최소 1만 명에서 최대 2만 명 이상까지로 제시했다. 참고로 당시 서아프리카 유행 때는 2만 8,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보고된 바 있다. CDC는 감염자를 얼마나 빠르게 격리해 확산을 늦추느냐에 따라 확진자 수가 2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DC 에볼라 대응 책임자인 사티시 필라이 박사는 강력한 공중보건 개입이 없을 경우 "모델링 결과 이러한 규모의 유행이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미국 브라운 대학교 팬데믹 센터의 제니퍼 누조 소장은 이번 모델링에 대해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가 없다면, 이번 유행이 위험한 궤도를 따르고 있다는 초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유행의 진행 방향을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데이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정확한 예측을 내놓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에 너무 매몰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금요일 현재 사망자 63명을 포함해 약 400명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진단되지 않았거나 보고되지 않은 추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구토물, 혈액, 정액 등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이번 유행의 중심이 된 분디부교(Bundibugyo) 바이러스의 경우, 현재까지 특효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이며 치사율 또한 매우 높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월 이번 유행을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2월부터 감염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보건 당국은 초기에는 다른 종류의 에볼라 바이러스로 오인해 검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콩고 정부와 르완다가 지원하는 M23 반군 간의 무력 충돌, 그리고 이슬람 국가(IS) 연계 조직인 민주군(ADF)의 공격 등으로 인해 방역 대응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국은 이러한 폭력 사태로 인해 분쟁 지역 주민들의 대규모 이주가 발생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설명했다. CDC의 모델링 보고서는 이미 발생한 감염 및 사망자 수, 그리고 대응팀이 감염자를 식별해 타인에게 전파하기 전 얼마나 빠르게 격리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변수를 바탕으로 향후 상황을 예측했다. 필라이 박사는 실제 격리율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CDC가 설정한 시나리오 중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DC 관계자들은 격리율을 50% 또는 70%까지 높일 수 있다면 확진자 수를 1만 명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 이란 "선수단 월드컵 비자 발급됐지만, 관계자들 미국 입국 거부당해"
원문 제목: Iran says staff blocked from entering US after players given World Cup visas
출처: BB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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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란이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이란 국가대표 축구팀의 고위 관리 및 행정직 직원 여러 명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에 대해, 이를 정치적 편향성에 기반한 간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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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입국을 허가했다고 공식 확인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란 측은 대표팀의 '핵심' 지원 스태프들에 대한 비자 발급이 거부되었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미국 당국은 6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이란의 첫 경기를 10일 앞둔 금요일, 모든 선수와 '필수 지원 인력'에 대해 비자 발급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이 "허위 구실을 통해 테러리스트를 미국으로 잠입시키기 위해 이 시스템을 악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터키 이란 대사관은 미국이 "관리 및 행정직원 상당수와 기술 고문들"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스포츠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이 담긴 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이란 관영 매체는 축구협회장과 부회장, 미디어 책임자를 포함한 행정 관계자 15명이 입국 거부 명단에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이란 대표팀은 토요일 터키 훈련 기지를 떠나 대회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멕시코로 향했으며, 20시간의 비행 끝에 일요일 새벽 도착할 예정이다. 주멕시코 이란 대사는 토요일, 비자 조건에 따라 대표팀이 경기 당일에만 미국에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발표를 '눈속임'이라고 규정하며, "이란 국가대표팀에 대한 의도적이고 차별적인 대우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 대사관 관계자들은 세계축구연맹(FIFA)의 개입을 촉구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은 6월 11일에 개막한다. 이란은 전쟁 발발 약 1년 전인 2025년 3월, 예선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이 현재 전쟁 중인 국가의 팀을 맞이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란 대표팀은 지난 5월 말, 훈련 기지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멕시코로 옮겼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대회 기간 중 이란 대표팀 및 공식 사절단에 적용될 구체적인 제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BBC에 보낸 성명에서 "미국 국민과 2026 FIFA 월드컵 관람객의 안전과 보안을 지키기 위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전국의 11개 개최 도시 보안을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주 의원들에게 이란 대표단에 이란 군의 강력한 조직인 '이슬람 혁명수비대' 관련 인사가 포함되는 것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란 대표팀 선수 중 일부는 해당 조직에서 의무 군 복무를 마친 상태다. 한편, 이란은 조별 리그의 나머지 두 경기에서 캘리포니아에서 벨기에와,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각각 맞붙을 예정이다.
5. 인권단체 "수단 중부 시장 드론 공격으로 11명 사망"
원문 제목: Rights group says drone strike kills 11 in central Sudan market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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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수단 내전으로 인한 공습이 격화되는 가운데, 북코르도판주 아부 자이마의 한 시장에 드론 공격이 가해져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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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중부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공중 공격이 격화되면서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인 수단의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현지 인권단체 '에머전시 로이어스(Emergency Lawyers)'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토요일 북코르도판주의 준군사조직 통제 지역인 아부 자이마의 중앙 시장을 겨냥해 이뤄졌다. 해당 단체는 2023년 4월 정규군과 신속지원군(RSF) 사이에 교전이 시작된 이후 인권 침해 사례를 기록해 왔다. 단체 측은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으나,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며 양측 모두 책임 주장을 하지 않은 상태다. 에머전시 로이어스는 이번 공격이 인근 마을과 민간 차량을 겨냥한 유사한 드론 공격이 발생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났다고 전했다. 또한, 민간인과 마을, 대중교통 수단을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인간의 생명과 국제 인도법의 기본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민간인 희생이 일상적인 일로 치부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러한 공격의 중단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AFP 통신은 목격자 두 명을 인용해, 토요일 늦게 RSF가 수개월째 부분적으로 포위하고 있는 북코르도판주의 주도 엘오베이드의 한 주유소에서도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병원 관계자는 부상당한 민간인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전했다. 에머전시 로이어스와 현지 지도자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서코르도판과 북코르도판주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드론 공격으로 약 70명이 사망했다. 수단 내전에서 드론전의 비중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유엔(UN)은 지난 5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드론 공격으로 최소 88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RSF가 서다르푸르의 마지막 주요 거점인 엘파셔를 점령한 이후, 코르도판과 에티오피아 접경지인 블루나일주에서 전투가 격화되었다. 유엔에 따르면 이후 엘파셔와 코르도판, 블루나일 일부 지역을 포함한 최전방 지역에서 3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석유와 경작지가 풍부한 코르도판 지역은 인접한 다르푸르 지역의 RSF 거점과 정규군이 통제하는 동부 지역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현재 정규군과 RSF 간의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어느덧 4년째 접어든 이번 전쟁으로 수만 명이 사망하고 약 1,300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유엔은 이를 세계 최대 규모의 강제 이주 및 기아 위기로 규정하고 있다.
6. 헤그세스,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사서 유럽 내 '이민자 침공' 강하게 비판
원문 제목: Hegseth attacks Europe over 'invasion' of migrants on its beaches in D-Day speech
출처: BB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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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사에서 유럽의 이민 정책을 비판하며, 이민자들이 유럽 해안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침공'이라고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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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D-Day) 기념 연설 중, 유럽 국가들이 이민자들의 유입을 방치해 이른바 '침공' 상황을 허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1944년 연합군이 나치 점령하의 유럽 북서부를 해방시키기 위해 프랑스 해안으로 진격한 지 82주년이 된 노르망디에서 이번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슬프게도 오늘날 유럽의 다른 해변들은 또 다른 위험한 이데올로기에 의해 점령당하고 있다"며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불가리아의 해변에 보트와 사람들이 도착하고 있다. 유럽의 각국 정부는 언제쯤 이 침공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현재 유럽 전역에서 이민 문제는 주요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으며, 강경한 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정당들이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유럽의 이민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금요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해 사우샘프턴에서 비크럼 디그와에 의해 흉기 습격을 당해 사망한 18세 영국인 학생 헨리 노왁의 사건을 언급하며, 이를 '이민자들의 대규모 침공' 탓으로 돌렸으며 "유일한 대응책은 정의로운 분노"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총리실은 "우리의 민주주의에 간섭하려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하며, 노왁의 유족이 "고인의 죽음이 더 큰 분열을 일으키는 데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검찰청(CPS)은 가해자 디그와가 영국 태생임을 확인했다. 프랑스에서 연설한 헤그세스 장관은 D-Day 이후 수년 동안 일부 유럽 국가들이 어렵게 쟁취한 자유에 너무 '안주'했으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싸우고 전사한 이들이 유럽에 자유를 되찾아주었다"며 "이 자유는 현 세대의 지도자들과 전사들에 의해 유지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싸운 결과는 그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상 군사 작전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의 수만 명의 병력이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5개 해변에 동시에 상륙한 작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유럽의 이민 정책을 비판해 왔으며, 지난해 유엔(UN)에서 유럽 국가들이 "통제되지 않는 이민"으로 인해 "지옥으로 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불법 이민, 특히 소형 보트를 이용해 영국 해협을 건너오는 이들에 대한 대응이 "과제"임을 인정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유럽 본토로의 해상 유입은 유엔에 따르면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지중해를 건넌 2015년에 정점을 찍었다.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 사이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키프로스로 유입된 해상 인원은 총 169,341명이었으며, 이 중 영국으로 향한 인원이 전체의 약 23%를 차지했다.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프랑스에서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 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들어온 인원은 총 9,142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수치다.
7.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진 488명 급증 속, 독일서 치료받던 미국 의사 회복
원문 제목: US doctor recovers from Ebola in Germany as DRC cases surge to 488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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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실험적 치료를 받은 미국인 의사가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서 희귀 변종인 '분디부교(Bundibugyo)' 에볼라 바이러스로부터 회복했다. 한편,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는 에볼라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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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DRC) 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를린 샤리테 병원은 한 미국인 의사의 회복을 '중대한 치료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샤리테 병원 측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근무 중 에볼라에 감염됐던 미국인 의사가 2주 이상의 치료 끝에 회복됐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39세의 피터 스태퍼드 씨로, 현재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토요일에 격리 해제되어 퇴원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내 기독교 선교 단체에서 외과 의사로 활동한 스태퍼드 씨는 동부 및 중부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희귀 변종인 '분디부교(Bundibugyo)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지난 5월 20일 입원했다. 그는 5월 15일 공식 발병 선언 전,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에볼라 환자를 수술하던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태퍼드 씨는 특수 항공편을 통해 우간다에서 베를린으로 이송되었으며, 엄격한 안전 조치 하에 샤리테 병원으로 옮겨졌다. 증상은 없었으나 초기 '고위험 접촉자'로 분류된 그의 아내와 네 자녀 또한 곧 베를린에 도착해 병동 내 별도 구역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으며, 이들 역시 토요일에 격리가 해제됐다. 현재 세 가지 백신이 연구 중이며 임상 시험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분디부교 변종 에볼라에 대해 승인된 백신은 아직 없는 상태다. 병원 성명에 따르면 스태퍼드 씨는 "해당 바이러스 유형에 대해 현재 시험 중인 실험적 치료법"을 포함한 의료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태퍼드 씨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며 병원과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이러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콩고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라이프 에릭 샌더 샤리테 병원 감염병 및 중환자 의학부장은 이번 환자의 회복을 "중대한 치료적 성과"라고 정의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시작해 인접국 우간다로 확산된 이번 에볼라 유행이 여전히 통제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토요일, 에볼라 확진자 수가 며칠 전 보고된 452명에서 488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8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우간다 역시 19명의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 우간다는 국경을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서부 국경을 대부분 폐쇄했으며, 이로 인해 국경 무역에 의존하는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WHO는 이번 사태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유행이 2014~2016년 서아프리카 대유행에 버금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에볼라 전염병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이스라엘군 총격에 숨진 서안지구 영아, 장례식 거행
원문 제목: Funeral held for baby shot dead by Israeli troops in occupied West Bank
출처: BB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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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헤브론의 텔 루메이다 지역에서 이스라엘 군인의 총격으로 생후 7개월 된 팔레스타인 영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피해 가족이 '사건과 무관한 민간인'이었음을 인정하며 현재 해당 사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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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지 서안지구 헤브론에서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 이스라엘 군인의 총격으로 숨진 생후 7개월 된 팔레스타인 아기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 금요일 저녁 텔 루메이다 지역에서 군인들이 해당 차량으로부터 "위협을 감지"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유가족은 군인의 정지 명령에 따랐으며 전혀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해당 가족이 "사건과 무관한 민간인"이었음을 인정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표명했다. 하지만 아이의 아버지는 IDF의 유감 표명을 거부했다. 이스라엘 군인의 총격으로 치명상을 입은 샘 파흐드 아부 하이칼 군은 사고 다음 날 헤브론에 안치됐다. 아버지 파흐드 씨는 팔레스타인 국기에 싸인 아이의 작은 시신을 안고 조문객들과 함께 묘지로 향했다. 사건이 발생한 금요일, 파흐드 씨는 베들레헴 나들이를 마치고 샘과 가족들을 태워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이들은 집 근처 이스라엘 검문소에 거의 다다랐을 때였다. 현지 주민들은 검문소로 향하는 언덕 중턱, 차량이 피격당한 정확한 지점을 가리켰다. 당시 차에 함께 타고 있었던 파흐드 씨와 할머니 피리알 씨는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피리알 씨는 왼쪽 옆길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차를 세웠다고 말했다. 파흐드 씨는 차량을 멈춘 후 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총을 쏜 군인은 10m 거리에 있었다. 총알이 앞 유리를 뚫고 들어와 내 팔을 관통한 뒤, 아들의 머리와 아내의 얼굴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샘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어머니는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 현장에서 주민들은 도로 위에 남아 있는 혈흔 흔적을 가리켰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현장에 약 4명의 군인이 있었으며, 총성 두 발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군은 성명을 통해 "차량이 자신들을 향해 가속하는 것을 감지"해 단 한 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IDF는 해당 가족이 "무관한 민간인"이었음을 인정하고 현재 사건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측의 유감 표명에 대해 파흐드 씨는 "한 발 이상의 총알이 발사됐고, 경고 사격이나 아무런 경고도 없었다면 이는 실수일 리가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텔 루메이다 지역은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섞여 사는 헤브론의 분쟁 지역으로 오래전부터 갈등이 심화된 곳이다. 이곳에는 정착민 보호를 목적으로 이스라엘 군이 대거 배치되어 있다. 현지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샘 군의 집이 이스라엘 검문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검문소 근처에서 공놀이를 하는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모습은 이 지역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과 폭력의 가능성과는 대조를 이뤘다.
9.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자메이카 전면 정전에 장관 강력 반발
원문 제목: ‘Unacceptable situation’: Minister cries foul as Jamaica suffers blackout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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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대릴 바즈 자메이카 장관은 드문 사례인 섬 전역의 정전 사태 이후 전력 공급이 완전히 복구되었다고 발표하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자메이카 공공서비스 공사(JPS)에 상세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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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릴 바즈 자메이카 장관이 드물게 발생한 섬 전역의 정전 사태 이후 전력 공급이 완전히 복구되었음을 알리며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카리브해 국가인 자메이카는 밤사이 발생한 이례적인 전국적 정전 사태에서 벗어났다. 토요일 오전, 대릴 바즈 자메이카 에너지·통신·교통부 장관은 "모든 피해 고객의 전력 공급이 복구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바즈 장관은 정전과 관련해 "개별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바즈 장관과 앤드루 홀니스 총리는 이번 상황이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온라인을 통해 동시에 밝혔다. 자메이카의 전력 배전은 단 한 곳의 기업인 자메이카 공공서비스 공사(JPS)가 독점하고 있다. JPS는 20세기 한때 국영화되었다가 다시 민영화된 기업이다. JPS는 이번 전국적 정전이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 오후 9시(그리니치 표준시 토요일 오전 2시)경에 시작되었다고 보고했다. 당시 JPS는 "최대한 안전하고 빠르게 추가 고객들의 전력을 복구하기 위해 밤새 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280만 명의 섬나라인 자메이카에서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 시작과 맞물려 발생한 이번 갑작스러운 정전은, 향후 기상 이변 시 전력망이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빠르게 확산시켰다. JPS는 현재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나, 토요일 오전까지 공식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토요일 오전 2시(그리니치 표준시 오전 7시) 기준, JPS는 킹스턴, 세인트 앤드루, 클래런던 등 지역의 고객 20%(약 14만 명)의 전력이 복구되었다고 발표했다. 3시간 후 바즈 장관은 밤사이 JPS 고객 70만 명 중 50만 명의 전력이 복구되었으며, 나머지도 수 시간 내에 복구될 예정이라고 업데이트했다. 그럼에도 바즈 장관은 정부 및 JPS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소집해 정전 사태를 논의했으며, 이후 언론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즈 장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밤새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했으며 완전한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이 '용납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국민께 지속적으로 알리고 업데이트할 것을 약속한다"고 적었다. 정부 성명에 따르면, 바즈 장관은 JPS에 "정전 원인에 대한 개요를 포함한 상세 보고서를 24시간 이내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자메이카에서 기상 비상사태가 아닌 상황에 전국적인 정전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10월에는 허리케인 '멜리사'가 섬을 강타해 일부 지역의 전력망이 마비된 바 있다. 강력한 5등급 폭풍이었던 멜리사는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히고 수십 명의 사망자를 냈다. 12월 기준 정부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직접 사망자를 45명으로 확인했으며, 32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13명은 행방불명 상태였다.
10. 교황, 스페인 방문 시작…반전 평화와 이주민 지원 행보 높이 평가
원문 제목: Pope begins Spain visit with praise for country's opposition to war and support for migrants
출처: BB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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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교황 레오 14세가 7일간의 스페인 방문 일정에 나섰다. 교황은 스페인 정부의 평화 유지 및 이주민 보호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성직자 성추행 피해자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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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가 스페인 정부의 반전 정책과 이주민 지원을 높이 평가하며 공식 방문 일정에 나섰다.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와의 환영 행사에서 레오 교황은 스페인이 "평화와 인류 간의 연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이란 문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자지구 전쟁 문제로 이스라엘과 갈등을 빚어온 점을 들어, 교황은 스페인이 "국제법과 다자주의를 충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7일간의 방문 일정 동안 레오 교황은 가톨릭 교회 내 성적 학대 피해자들과 이주민 복지 단체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민 문제는 현재 스페인 내에서 의견이 갈리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교황이 이번 방문에서 이 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사회주의 성향의 산체스 총리에 대한 지지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교황은 스페인 의회에서 전례 없는 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카고 출신인 레오 교황은 그동안 반전 견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교황은 마드리드에서 "현재 평화의 메시지가 불행히도 누군가에게는 순진하게, 누군가에게는 대립적으로 비춰지고 있다"면서도, "선입견 섞인 이데올로기에 갇히지 않은 이들이라면 이를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도착 전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난 교황은 성적 학대 문제가 교회에 있어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라고 밝혔다. 산체스 정부와 스페인 가톨릭 교회는 종교 지도자들이 이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했다는 수년간의 항의 끝에, 지난 3월 피해자 보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공 민원을 조사하는 스페인 옴부즈맨 사무소의 2023년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1.1%에 해당하는 약 44만 명이 성직자나 교회 관계자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산된다. 펠리페 6세 국왕은 토요일, 이 문제에 대한 레오 교황의 "명확함과 단호함"을 높이 평가하며, 이것이 "피해 회복과 치유 과정에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일정 후반부로 카나리아 제도를 방문해 산체스 총리와 함께 유럽으로 향하다 사망한 수천 명의 이주민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2024년 한 해에만 약 4만 7천 명의 이주민이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했으며, 스페인 NGO '카미난도 프론테라스(Caminando Fronteras)'는 이 과정에서 9천 명 이상의 이주민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좌파 정부 하의 스페인 이민 정책은 유럽의 상당수 국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약 50만 명의 서류 미비 이주민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해 공식적으로 노동 시장에 통합시키려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행 비행기 안에서 한 기자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중 어느 팀을 더 좋아하는지 묻자, 레오 교황은 특유의 외교적 수완을 발휘해 모든 팀을 응원한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본명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를 언급하며 "하지만 프레보스트는 레알 마드리드 팬"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1.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고위 장교 포함 12명 사망
원문 제목: Israeli attacks in Lebanon kill 12 people, including high-ranking officers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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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를 공격해 레바논군 고위 장교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이번 공격으로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으며, 주권 침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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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재 하에 양국이 조건부 휴전에 합의한 지 며칠 만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으로 레바논군 고위 장교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레바논군은 하르달리-나바티에 도로에서 군용 차량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준장 1명, 대위 1명, 병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토요일 공격이 '교전 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교전 지역 내 이동은 이스라엘군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사건에 대해 계속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레바논군은 "의도적이고 반복적인 이스라엘의 잔혹한 침략이 계속되는 것은 모든 해결 노력을 좌절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레바논의 주권과 국제법 및 규범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 역시 이를 "흉악한 범죄이자 레바논과 모든 레바논 국민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살람 총리는 성명을 통해 와삼 사브라 준장, 엘리 쿠리 대위, 후세인 고잘 병사의 유가족과 동료들, 그리고 레바논군 전체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토요일 늦게 레바논군은 루돌프 하이칼 총참모장이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과의 회담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하이칼 총참모장의 이번 방문은 파키스탄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중재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을 "흉악한 범죄"라고 부르며, 레바논 정부가 "워싱턴의 적 요구에 완전히 굴복함으로써 국가를 유혈 사태에 노출시켰다"고 비난했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살상이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모든 구성 요소에 대해 권리를 주장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바가에이 대변인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공격을 "레바논과 그 군대, 주권에 대한 흉악한 범죄"라고 묘사하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안보, 안정, 번영을 원치 않는다는 명백한 침략의 메시지"라고 비판했다. 주변국들도 이번 공격을 규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소셜 미디어 성명을 통해 "형제국인 레바논 공화국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침략"을 규탄하며, "레바논의 주권과 군대를 겨냥한 그 어떤 공격도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밝혔다. 요르단은 이번 사건이 "형제국 레바논의 주권과 안보, 안정을 명백히 침해한 것이며 국제법의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평가했다. 요르단 외무부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을 즉각 중단하고 휴전 합의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타르 또한 이번 사태를 "위험한 에스컬레이션이자 레바논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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