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시아 스파이 짓 한 우크라이나 정보국 고위 관리, 종신형 선고
원문 제목: Senior Ukrainian intelligence official jailed for life for spying for Russia
출처: BB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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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대테러 센터의 전 참모장이었던 드미트로 코쥬라 대령이 러시아 보안국(FSB)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코쥬라 대령은 2018년 비엔나에서 러시아 측에 포섭된 후, 2024년 12월부터 다시 연락하며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밀과 지도부 정보 등을 금전적 대가와 함께 제공했습니다. 그는 키이우의 은신처를 통해 러시아 측과 소통하며 국가 기밀 문서와 러시아 공격으로 인한 피해 상황 등을 체계적으로 공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그가 국가 기밀에 접근할 수 있는 고위직이었음에도 배신행위를 저질렀기에 가장 엄중한 처벌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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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전직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대테러 센터 참모장인 드미트로 코쥬라 대령이 계엄령 하의 국가 반역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SBU는 '쥐(rat)'라는 작전명을 통해 코쥬라 대령이 키이우의 은신처를 이용해 러시아 정보원과 소통하며 우크라이나 군과 지도부에 관한 기밀 정보를 전달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검찰총장은 코쥬라 대령이 금전적 대가를 바라고 국가 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공유하는 데 동의했으며, 이에 따라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BU의 발표에 따르면, 코쥬라 대령은 지난 2018년 비엔나에서 러시아 FSB에 포섭되었으며, 이후 공백기를 거쳐 2024년 12월부터 다시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군의 배치 및 이동 상황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파악 내용과 우크라이나의 무기, 인프라, 정치 및 군사 지도부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도록 요청받았습니다.
루슬란 크라브첸코 검찰총장실은 코쥬라 대령이 SBU 지휘소를 감시하고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한 군인 및 민간인 사상자 수 등 피해 상황을 체계적으로 공유했으며, '비밀' 표시가 된 문서를 포함해 정보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SBU의 직업 군인으로서 국가 기밀에 접근할 수 있었고 대테러 작전 조율을 책임졌던 대령이 FSB를 위해 일하기 시작한 순간 우크라이나의 적이 된 것"이라며, 이러한 배신 행위에는 가장 강력한 처벌만이 적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국내에 잠입한 러시아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수많은 작전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코쥬라 대령은 2025년 2월 체포되었습니다.
2. 두바이 미사일 경보 오발, 당국 "무시하라" 긴급 공지
원문 제목: Missile alert goes off in Dubai but authorities quickly tell the public to disregard the warning
출처: 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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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랍에미리트 내무부는 금요일 오후 두바이 지역에 미사일 진입 경보를 발송했으나 곧바로 실수로 인한 것이라며 이를 철회했습니다. 이번 경보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내 화물선 공격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등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하여 시민들에게 큰 혼란을 주었습니다. 경보 발령 직후 아랍에미리트 외무장관은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미국과 이란 사이의 임시 휴전 협정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해협 내 선박 통행 및 우라늄 비축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60일간의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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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당국은 두바이 지역에 미사일 경보를 발령했으나, 곧이어 "이전 경고를 무시하라"고 안내하며 단순 실수였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휴대전화 경보는 지난주 미국과 이란이 전쟁 중 임시 휴전 협정에 도달한 이후 처음으로 발송되어 많은 시민을 놀라게 했습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내 화물선 공격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등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경보가 나와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이란은 임시 협정 체결 중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두고 미국 및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있으며, 지난 목요일에는 오만 해안 인근 유조선에 드론 공격을 가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UAE 내무부가 발송한 이번 문자 경보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었으며, 정확한 발송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보 발령 직후 UAE 측은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얀 외교장관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 사이에 전화 통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셰이크 장관은 이 통화에서 이란과 미국 간의 임시 협정에 대한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지한 외교와 책임 있는 대화만이 모든 지역 및 국제적 위기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주요 해협의 선박 통행 문제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물 처리 방안 등을 포함한 임시 평화 협정의 세부 조건을 협상 중이며, 협정 내용에 따라 양측은 60일 이내에 세부 사항을 조율해야 합니다.
3. 모두가 카보베르데를 말한다"… 월드컵 열풍에 영국 교민사회 환호
원문 제목: ‘Everyone is talking about Cape Verde’: World Cup run delights diaspora community in UK
출처: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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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 축구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페인과 우루과이 같은 강호들을 상대로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언더독으로 떠올랐습니다. 카보베르데 대표팀은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는 카보베르데 국민과 해외 거주 공동체에 작은 나라라도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자부심과 회복력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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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사상 첫 월드컵 진출 이후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10개의 섬으로 구성된 카보베르데는 인구 50만 명 남짓의 소국으로, 이번 대회 최약체 중 하나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카보베르데 대표팀은 강호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우루과이와도 2-2로 비기며 대회 Leading 팀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경기 전 소셜 미디어상에서 제기된 '승률 1%'라는 비관적인 전망은 오히려 영국 내 카보베르데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팬들에게 "1%의 확률에도 99%의 믿음을 가졌다"라는 슬로건으로 승화되며 결집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국에 거주하는 13세 소녀 로린은 "월드컵을 통해 우리 나라가 전 세계에 알려진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첫 경기 이후 많은 이들이 우리 선수들의 재능과 기술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첼시 아카데미에서 활동 중인 로린의 동생 조일런(10세) 역시 "스페인과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면 다른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카보베르데 대표팀은 이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합니다. 경기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금요일 오후 9시(동부 표준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역사적인 16강 진출이 확정되며,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3위 팀 중 상위 8개 팀에 들어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영국 카보베르데 협회의 안나벨라 로페스는 "경기장에서의 성공은 우리 국민의 회복탄력성과 강인함을 반영한다"며, "규모가 작고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서 위대한 일을 성취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승패를 떠나 카보베르데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며 역사를 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4. 프랑스, 콩고민주공화국 근무 의사 첫 에볼라 확진
원문 제목: France confirms first Ebola case in doctor who had worked in DRC
출처: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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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프랑스 보건부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도주의적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의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임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환자는 입국 즉시 격리 조치되어 전문 시설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보건 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환자의 접촉자를 추적하여 21일간 자택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이번 사례가 유럽 일반 대중에게 미칠 위험은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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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건부는 콩고민주공화국(DRC)의 에볼라 발생 지역에서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의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환자는 현재 전문 의료 시설로 이송되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환자가 입국하는 즉시 격리를 포함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했으며, 오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조건 하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현재 환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접촉자들은 21일간 자택 격리를 해야 합니다. 다만, 유럽 일반 대중에게 미칠 위험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에볼라 유행은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 이투리주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콩고 보건부의 최신 데이터(6월 21일 기준)에 따르면, 확진자 1,048명과 사망자 267명이 발생했으며 112명이 회복되었습니다. 인접국인 우간다에서도 20명의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월 15일 이번 사태를 공식 선포하고, 이틀 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규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공식 확인 전 이미 수주 동안 잠복해 있었을 가능성이 커, 실제 감염 규모는 확인된 수치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투리주 남쪽의 북키부 및 남키부 주에서는 르완다가 지원하는 M23 반군 활동과 구호 예산 삭감 등으로 인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압디라만 마하무드 WHO 관계자는 이번 유행이 발생 첫 달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확진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병원과 치료 센터를 방화하는 등 현지 주민들의 거센 저항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많은 지역 사회가 위험성을 인지하고 보호 수단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희귀한 '분디부교(Bundibugyo)' 변이로, 아직 백신이나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모델링 분석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전 최대 규모였던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유행 당시 2만 8천 명 이상이 감염되고 1만 1천 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에볼라는 이번이 17번째 발생입니다. 과학자들은 감염된 과일박쥐를 통해 인간에게 전파되며, 이후 감염자나 사망자의 혈액 및 체액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5. 베네수엘라 사망자 2배 급증… 임시 대통령 “최대한 많은 생명 구할 것”
원문 제목: Venezuela death toll doubles as interim president vows to save ‘as many people as possible’
출처: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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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베네수엘라 북부 해안 지역에서 규모 7.2와 7.5의 강력한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여 공식 사망자가 589명으로 늘어나고 수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금요일 라 과이라 지역을 방문해 최대한 많은 인명을 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정부의 느린 대응으로 인해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군대를 동원해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 여러 국가도 인도적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재난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오랜 경제 실책과 부패로 인해 대규모 비상사태에 얼마나 무방비했는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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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금요일, 이번 지진으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가 589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는 약 3,0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구아이라 지역을 방문해 "최대한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싸우겠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해외 수색 및 구조팀이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난은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해안가 8층 호텔이 완전히 완파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정부의 대응이 너무 늦다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은 정부 구조팀을 기다리는 동안 맨손과 기본 도구만으로 잔해를 파헤치며 직접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구조 활동에 참여한 한 구급대원은 "정부 긴급 요원들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처참한 현장 상황과 대비되는 정부의 무능함을 성토했습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친구들과 함께 4시간 동안 잔해를 파헤쳐 사촌을 구조했다며, 필수 장비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국제사회는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베네수엘라 국민을 돕기 위해 군대를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남부사령부는 케빈 J. 자라드 해병대 소장이 카라카스에 도착해 미군의 물류 및 작전 역량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감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스페인, 프랑스, 터키, 스위스 등 여러 국가도 인도적 지원과 구조팀 파견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36시간이 지났음에도 많은 지역에 정부의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서, 오랜 경제 실책과 부패로 인해 재난 대응 체계가 완전히 붕괴되었음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라구아이라의 호세 마리아 바르가스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주차장 바닥에 누워 치료를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되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시절부터 가속화된 공공 보건 시스템의 붕괴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6. 가난한 자의 정당' 출신 멕시코 신임 영국대사, 집 10채와 10억대 보석 보유 논란
원문 제목: Mexico’s new UK ambassador from ‘party of poor’ has 10 houses and £1m of jewellery
출처: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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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해 전 법무장관인 알레한드로 게르츠 마네로를 영국 대사로 임명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재산 목록에 따르면 게르츠 마네로는 수백만 달러 상당의 보석과 롤스로이스 차량을 포함해 전 세계에 걸친 다수의 부동산과 예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화로운 자산 규모는 가난한 이들을 우선시하며 검소함을 강조해 온 집권당 모레나의 정치적 기조 및 서사와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이로 인해 멕시코 내에서는 공직자의 부패 문제와 더불어 당의 정체성과 실제 정치인들의 삶 사이의 모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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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에 의해 지난해 대사로 임명된 게르츠 마네로 전 장관은 최근 공개한 재산 목록에서 10채의 주택과 롤스로이스 2대를 포함한 차량 7대, 100만 달러 이상의 보석류, 그리고 약 50만 달러 상당의 미술품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멕시코, 미국, 스페인, 스위스에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으며, 100만 달러 이상의 미국 내 부동산과 100만 유로에 달하는 마드리드의 아파트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르츠 마네로 대사는 해당 자산 중 상당 부분이 상속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그가 소속된 집권당 모레나(Morena)의 정치적 정체성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레나당은 그동안 "모두의 이익을 위해, 가난한 이들을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검소함'을 핵심 정치 플랫폼으로 내세워 왔습니다. 특히 당 창립자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은 낡은 세단을 타고 다니며 대통령 관저와 전용기를 포기하는 등 이른바 '프란치스코식 검소함'을 실천하며 "국민이 가난한데 정부가 부유할 수는 없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공공정책 전문가 비리 리오스 소장은 "모레나당이 내세우는 서사와 실제 당의 모습 사이에 모순이 발생했다"며, 당이 다양한 부의 수준을 가진 정치인과 관료들의 집합체가 되었음을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모레나당 내에서는 고가의 의류나 시계 착용, 호화 여행 등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으로 인한 스캔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의 아들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벨트란이 도쿄의 고가 호텔에서 체류하며 거액을 지출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당시 로페스 벨트란은 본인의 돈을 사용했다며 해당 논란을 "증오와 계급주의에 기반한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7. 베네수엘라 참사 사망자 급증… 이웃들, 잔해 속 가족 찾기 총력
원문 제목: Neighbors dig through Venezuela rubble to search for loved ones as death toll climbs
출처: 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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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수요일 저녁 베네수엘라 북부 지역에서 규모 7.2와 7.5의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여 최소 589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은 금요일 오전 라 과이라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하며 전 세계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생존자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경이 투입되어 생존자 수색과 구호 물품 배포가 진행 중이며,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많은 시민이 공포 속에서 야외 공원이나 주차장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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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금요일 오전 정부 및 군 관계자들과 함께 전 세계에서 도착한 구조대를 맞이하며 이번 인명 피해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로드리게스 대행은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589명이 사망하고 4,3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라 과이라 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생존자 수색과 식량 및 식수 배급을 위해 군이 투입된 상태입니다. 수천 명의 실종자가 보고된 가운데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조 작업 과정에서 수십 명의 생존자가 극적으로 구조되었으며, 국영 방송은 시멘트 더미 아래 발만 보였던 여성이 무사히 구조되는 긴박한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카라카스 외곽 지역에 정부 수색팀의 배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번 지진으로 베네수엘라 전역에서 최대 676만 명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 중 약 200만 명이 수도 카라카스에 집중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의 로이스 페이스 미주 지역 국장은 "많은 이들이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카라카스 시내의 건물들은 뼈대만 남은 채 무너졌고 도로에는 균열이 생기는 등 처참한 모습입니다. 가족들은 실종자 전단지를 붙이거나 명단을 공유하며 간절히 가족을 찾고 있으며, 통신 장애로 인해 해외 거주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친척들과 연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백 명의 시민들은 공원과 주차장 등 야외 개방 공간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8. 불확실성 속 베네수엘라 강타한 지진, 치명적 타격
원문 제목: Earthquake is devastating blow to Venezuela at time of uncertainty
출처: BB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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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수요일 베네수엘라에서 강력한 연쇄 지진이 발생하여 인명 피해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후안 에르네스토 술바란 국가가드 사령관에게 긴급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국민의 단결을 호소했으나, 정부의 언론 통제와 낙후된 인프라로 인해 초기 정보 전달과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재난은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의 체포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베네수엘라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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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는 지난 1월, 2013년부터 집권해 온 좌파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가 카라카스 대통령궁에서 미국 군대에 의해 전격 체포되어 마약 밀매 혐의로 뉴욕으로 압송된 이후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현재는 마두로의 측근이자 전 부통령인 델시 로드리게스가 국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임명하기를 바랐던 반대 세력들에게 큰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에 대한 로드리게스 대통령의 대응은 마두로 체제 이후 변화된 점과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점, 그리고 붕괴된 국가 기반 시설의 심각한 실태를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지진 발생 2시간이 지나서야 국영 방송 VTV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그전까지 공식 정보가 매우 부족했던 이유는 피해 지역의 통신망 두절뿐만 아니라, 마두로 정부 시절 독립 언론에 가해진 제약으로 수백 개의 지역 라디오 방송국과 뉴스 사이트가 폐쇄되어 현장 정보 전달 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연설 당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곁에는 임시 대통령 취임 선서를 주관했던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민의회 의장과 마두로의 충성파인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장관이 함께했습니다. 특히 과거 미국 군사 개입 전까지 군복 차림이 일상적이었던 카베요 장관은 이번에는 평복을 입은 모습이었습니다.
눈에 띄게 흔들리는 모습으로 연설에 나선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우고 차베스와 마두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층과 반대하는 층으로 10년 넘게 깊게 분열된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무엇보다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후안 에르네스토 술바란 국가경비대 사령관에게 긴급 대응 지휘를 맡겼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베스와 마두로 정권 25년 동안 정부 요직을 전문성 없는 고위 군 장성들이 독점해 왔으며, 이것이 베네수엘라의 국가 기반 시설이 이토록 황폐해진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9. 플로리다 '악어 알카트라즈' 이민 구금 시설 폐쇄
원문 제목: Florida's 'Alligator Alcatraz' immigration detention center has closed, governor says
출처: 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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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목요일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에 위치한 임시 이민자 구금 시설인 일명 앨리게이터 알카트라즈를 폐쇄했습니다. 이 시설은 2025년 7월에 개소하여 불법 체류자들의 본국 송환을 돕기 위해 운영되었으며 총 21,000명을 추방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인권 단체들은 이곳의 열악한 위생 상태와 비인도적인 환경을 강력히 비판해 왔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연방 정부가 이제 상시 구금 시설을 확보함에 따라 임시로 운영하던 해당 시설의 목적이 달성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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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인권 단체들이 비인도적이라며 비판했던 이 시설은 2025년 7월에 개소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센터가 영구적인 구금 시설이 확보될 때까지 운영되는 임시 시설이었으며, 현재 연방 정부가 수용 능력을 갖추었기에 폐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당국은 허리케인 시즌으로 인해 에버글레이즈 지역의 안전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6월 초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모든 수감자를 타 시설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민자 옹호 단체들은 텐트 형태의 구금 시설이 처음부터 안전하지 않았으며 비인도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감자들은 변호사 접견의 어려움과 더불어 음식 속의 벌레, 작동하지 않는 변기, 오물로 넘쳐나는 바닥, 극심한 해충 문제 등 열악한 환경을 증언했습니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갑자기 꺼지거나, 며칠 동안 샤워를 못 하고 처방약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로리다 이민자 연합은 공화당이 존재하지도 않는 이민 비상사태를 밀어붙여 수백만 달러의 이익을 챙긴 기업과 계약업체들만이 이번 운영의 승자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설이 불법 체류자들의 본국 송환 노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 시설을 통해 2만 1천 명이 추방되었으며, 이를 통해 플로리다주가 더 안전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톰 호먼 백악관 국경 담당 조정관은 이번 폐쇄가 협력 관계의 끝이 아니며, 플로리다주가 앞으로도 이민 집행 및 다른 구금 센터 운영을 통해 국가 안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수감자 측 변호인들은 이달 초 수감자들이 가족이나 변호사에게 통보 없이 남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루이지애나, 텍사스 등지의 다른 시설로 갑작스럽게 이송되었으며,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로 약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이송지가 통보되었다고 전했습니다.
10.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역대급 드론 공습 퍼부어
원문 제목: Ukraine unleashes one of its heaviest drone bombardments of Russia
출처: 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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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우크라이나는 금요일 밤 러시아의 12개 지역과 크림반도 및 주변 해역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 주도의 평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기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시한 작전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크림반도 케르치 항구의 러시아 군함과 레이더를 타격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660대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이러한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금요일에 각각 160명의 포로를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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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소모전 양상을 띠는 전쟁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장거리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후방의 석유 생산 및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고 있습니다. 서방 관계자와 분석가들은 이러한 전략이 러시아의 연료 공급과 군수 물자 전달을 차단해 전장 내 러시아군의 진격을 늦추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러시아 측의 구체적인 피해 보고는 제한적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통상 공격 대상이나 피해 규모를 상세히 밝히지 않습니다. 다만, 러시아 독립 매체 아스트라는 노보모스콥스크의 화학 공장과 수력 발전소가 공격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공식 확인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수도 모스크바로 향하던 드론 4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으며, 인명 피해나 시설 파손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크림반도의 전략적 요충지인 케르치 항구에서 러시아 해군 함정과 방공 레이더를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찰 및 기뢰 부설함인 볼가호와 뱌트카호, 그리고 화물-여객 페리인 페트로파블롭스크호가 표적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역시 독립적인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규모 공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X(구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강제하기 위한 40일간의 영향력 작전"을 명령했다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1년간 미국의 평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공격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긴장 고조 속에서도 양국은 금요일, 각각 160명씩의 포로를 맞교환하며 일시적인 휴전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주요 도시를 타격하며 성공적인 공격 사례를 쌓아오고 있습니다.
11. 이라크 신임 총리, 부패 척결 나서… 실효성 거둘까?
원문 제목: Iraq’s new PM launches anticorruption campaign, but is it enough?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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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는 취임 직후인 5월부터 공공 부문의 부패 척결을 위해 정부 계약 전수 조사와 공공자금 회수 기구 설립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5월 30일 아드난 알주마일리 석유부 차관이 부패 및 공금 횡령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수사 과정에서 약 8,600만 달러의 현금과 다수의 부동산 및 차량이 압수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전직 주지사와 전력부 고위 관리의 체포 및 대규모 공항 개발 프로젝트 취소로 이어지며 이라크 내 고질적인 체계적 부패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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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최고사법위원회는 화요일, 정유 담당 차관으로 근무했던 아드난 알 주마일리 전 차관의 부패 혐의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현금이 약 8,600만 달러(한화 약 1,2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70채, 차량 21대, 금제품 약 3kg이 함께 압수되었습니다. 사법당국은 해당 자금이 알 주마일리와 관련자들이 추진한 프로젝트 과정에서 발생한 횡령 및 낭비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 북부 정유회사 대표를 겸임했던 알 주마일리 전 차관은 지난 5월 30일 바그다드 북부 알 이샤키 자택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이번 수사는 알리 알 자이디 신임 총리가 취임 직후 최근 정부가 체결한 계약들에 대해 부패 증거를 찾으라는 조사를 지시한 지 며칠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알 주마일리와 연고가 있는 살라딘 주의 전 주지사 라이드 알 주부리 전 주지사(체포 당시 보건국장) 역시 함께 구속되었습니다.
알 자이디 총리가 5월 16일 취임한 이후 알 주마일리 전 차관은 부패 혐의로 체포된 정부 인사 중 가장 고위직입니다. 이어 6월에는 알라아 사미르 알 주부리 전 전기부 고위 관료가 공금 횡령 및 부패 혐의로 바그다드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아울러 알 자이디 총리는 부패 의혹이 제기된 7억 6,400만 달러 규모의 바그다드 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하며 강력한 척결 의지를 보였습니다.
알 자이디 총리는 취임 초 공공 부문과 조달 과정의 부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자금 청렴·감시·회복 최고주권위원회'를 설립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한편, 반부패 활동가들은 이라크의 정치 구조 자체가 정파와 정치인들이 권력망을 이용해 국가 자원을 약탈하는 정경유착 위에 세워져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의 2025년 부패인식지수에서 이라크는 182개국 중 136위를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라크의 부패 척결 노력이 일부 개선되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상황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정치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2. 볼턴 전 트럼프 보좌관, 기밀문서 유출 혐의 유죄 인정
원문 제목: Ex-Trump adviser Bolton pleads guilty in classified documents case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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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존 볼턴이 금요일 메릴랜드 연방법원에서 기밀 정보를 불법적으로 보유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볼턴은 자신이 집필하던 책에 활용하기 위해 정보 브리핑 노트와 고위 관료 및 외국 정상과의 회담 기록 등을 친척 두 명과 공유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18가지 형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나 이번 심리에서 최종적으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5년 재집권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경력직 연방 검사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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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 금요일 메릴랜드주 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해당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볼턴 전 보좌관이 저서 집필을 위해 정보 브리핑 노트와 정부 고위 관계자 및 외국 정상들과의 회담 기록 등이 담긴 문서를 친척 두 명과 공유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제기된 18개 형사 혐의에 대해 처음에는 무죄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 법무부의 기소를 받은 여러 주요 정치적 반대자 중 한 명입니다. 이는 법 집행과 정당 간의 이해관계를 분리해 온 오랜 관례가 무너진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다만, 다른 트럼프 비판자들의 사례와 달리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한 수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재집권하기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직업 검사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3. 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589명으로 급증… 실종 가족 찾기 총력
원문 제목: Venezuelans try to reach missing relatives as earthquakes death toll doubles to 589
출처: BB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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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베네수엘라 북부 지역에서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오후 6시 4분경 규모 7.2와 7.5의 강력한 쌍둥이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카리브판과 남미판의 경계에서 축적된 에너지가 방출되며 일어났으며, 1900년 이후 해당 국가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국제 구호팀이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향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 규모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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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오후 6시 4분, 베네수엘라 북부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약 39초 뒤, 야라쿠이주 유마레에서 남동쪽으로 28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5의 두 번째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이는 1900년 이후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목요일 0시 50분경, 현재까지 최소 32명이 숨지고 7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과이라주의 수치는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최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제 구조팀이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현지로 급파되었으며,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원인으로 베네수엘라 북부가 카리브판과 남미판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지구 겉면을 구성하는 판들이 매우 느리게 이동하다가 특정 지점에서 맞물려 응축된 에너지가 한꺼번에 방출되면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4. 이란, GCC·미국의 ‘개입주의’ 성명 강력 비난…쟁점은 무엇인가
원문 제목: Iran slams the GCC and the US for ‘interventionist’ statement: What we know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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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란 외무부는 지난 6월 25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미국과 걸프협력회의(GCC) 장관급 회의의 공동성명을 간섭적이고 무책임하며 도발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과 GCC 국가들은 이번 성명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방지 및 탄도 미사일과 드론 등 지역적 위협 해결을 강조하며 이란과의 경제적 협력을 엄격한 조건부로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주장하고 레바논 내 비국가 무장 단체의 완전한 무장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는 해당 성명이 지역적 현실을 왜곡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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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는 금요일 성명을 통해 지난 6월 25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미국-GCC 장관급 회의 결과물인 공동성명을 거부했습니다. 이란은 해당 성명이 지역적 현실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 미사일 능력, 지역 동맹 및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의 공동 주재하에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참석 장관들은 지난 6월 17일 미국과 이란 사이에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환영하면서도, 향후 이란과의 경제적 교류에는 엄격한 조건을 전제했습니다. 이들은 "이란과의 모든 무역 및 투자는 조건부이며 가역적"이라고 명시하며,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획득하는 것을 방지하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성명에는 "지속적인 지역 평화와 안보를 위해서는 탄도 미사일, 드론, 지역 내 대리 세력 지원을 포함한 이란의 전방위적 위협을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통행료나 통제 시도도 거부하며, 자유롭고 제한 없는 항행이 지역 및 글로벌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레바논 문제와 관련해 장관들은 "레바논 국가 권력 외부의 비국가 무장단체가 군사력을 유지하는 한 완전한 주권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들은 모든 무장단체의 완전한 무장 해제와 레바논 국가의 무력 독점 회복을 촉구하며, 이 과정에서 레바논군의 지원이 중요함을 인정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중재하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양자 협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 협정의 조건이 마련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GCC 국가들의 이번 공동성명이 최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외교를 통해 테헤란에 압박을 가하려는 시도라며, 이를 '개입주의적이고 무책임하며 도발적'이라고 규탄했습니다.
15. 짐바브웨 상원, 대통령 임기 연장 승인… '헌법 쿠데타' 논란
원문 제목: ‘Constitutional coup’ claims as Zimbabwe senate approves extending presidential term
출처: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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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짐바브웨 의회는 대통령의 임기를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고 대통령 선출 방식을 직접 선거에서 의회 임명제로 변경하는 헌법 개정안을 지난주와 이번 주 수요일에 각각 통과시켰습니다. 에머슨 므낭가과바 대통령은 정치적 안정과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개정을 추진했으며, 다음 달 법안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반면 야권과 시민단체는 이번 조치가 국민의 직접 선거권을 박탈하고 므낭가과바 대통령의 권력을 강화하려는 헌법적 쿠데타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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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상원은 지난 수요일, 대통령 임기를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늘리는 헌법 개정안을 찬성 75표, 반대 4표로 가결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에머슨 므낭가과와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집권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대통령 직접 선거제를 폐지하고 의회에서 대통령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되었습니다. 해당 법안은 지난주 하원을 통과했으며, 다음 달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최종 발효될 예정입니다.
야권과 시민단체는 이번 조치가 '악어'라는 별칭의 므낭가과 대통령과 1980년 독립 이후 집권 중인 집권당 ZANU-PF의 권력 독점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83세의 므낭가과 대통령은 지난 2023년 대선 당시 국제 감시단과 야권의 부정 선거 의혹 제기 속에 52.6%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비판론자들은 짐바브웨가 37년간 집권하다 2017년 므낭가과 대통령이 주도한 쿠데타로 물러난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 시절의 억압적인 통치 체제로 회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헌법수호포럼(CDF)의 마콤보레로 하루지비셰 대변인은 "이번 개정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치밀한 헌법적 쿠데타"라며, "국민의 대통령 직접 선출권을 박탈하고 국민 주권을 장악된 입법부의 선택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짐바브웨 정보부의 닉 망그와나 상임비서관은 "정당한 입법 절차를 쿠데타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짐바브웨 공화국의 주권적 의회 절차를 깊이 모욕하는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개정의 주된 목적은 정치적 안정을 강화하고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임기 제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극심한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선거 횟수를 줄이기 위해 선거 주기를 조정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국민투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법무장관이 국민투표를 요구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일축했습니다.
한편, 개정안에 반대하는 인사들은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CDF의 공동소집자인 텐다이 비티는 2025년 10월 이후 보안군이 자신의 사무실에 6차례나 무단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법과 질서 유지를 위해 출동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16. 국립공원관리청 "반사못 라이너, 칼이나 면도날로 훼손
원문 제목: Reflecting Pool liner cut with sharp knife or razor, National Park Service says
출처: BB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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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이번 달 초 워싱턴 DC의 링컨 기념관 반사못 바닥 라이너가 날카로운 칼이나 면도날로 훼손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수백만 달러가 투입된 보수 공사 이후 발생했으며, 약 70개의 울타리 기둥 상단 부분이 못 속에 던져진 사실도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반달리즘의 소행이라며 비난했으나, 구체적인 범인이나 정확한 발생 시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해당 내용은 트럼프 행정부의 공사 작업을 중단시키려는 한 비영리 단체의 소송 과정에서 법원 제출 서류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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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공원관리청(NPS)의 프랭크 랜즈 운영 부국장은 목요일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지난 6월 9일 반사못 라이너 훼손 신고를 받고 미국 공원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훼손으로 최근 수백만 달러가 투입된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폼 실란트가 손상되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두고 "300피트 길이의 깊은 상처"가 났다며 반달리즘(기물 파손 행위)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며, 누군가 물속에 비료를 넣었다고 비난했습니다. CBS 뉴스는 인터뷰를 통해 찢어진 부위에 대한 증거를 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법정에서 제공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랜즈 부국장이 제출한 법원 서류에 따르면, 공원 경찰 보고서에는 "날카로운 칼이나 면도날로 절단된 폼 실란트 위의 코킹 처리와 표면 재료의 박리 및 파손"이 포함되어 있다고 명시되었습니다. 또한 약 70개의 울타리 기둥 윗부분이 못 속으로 던져진 사실도 상세히 기록되었습니다. 다만, 정확한 훼손 시점과 가해자에 대해서는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내용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사못 공사를 중단시키려는 한 비영리 단체의 소송 과정에서 공개되었으며, 공사 완료 후 발생한 훼손 상황을 상세히 기록한 첫 번째 공식 문서입니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반사못 보수 공사에서, 국립공원관리청은 2,000피트 길이의 분지 물을 뺀 뒤 콘크리트 표면 보호와 방수를 위해 착색된 폴리우레아 라이너를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물을 채운 후 조류가 번식하고 바닥에 칠한 짙은 파란색 페인트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잇따랐습니다.
17. 미 대법원, 트럼프 정부의 망명 신청 제한 조치 부활 길 열어줘
원문 제목: Supreme Court clears way for Trump administration to revive restrictive policy for asylum seekers
출처: 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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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연방 대법원은 목요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망명 신청자 수를 제한해 돌려보냈던 이민 정책을 다시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대법관들은 6대 3의 결정으로 해당 관행을 막았던 하급 법원의 명령을 뒤집었으며, 이는 국경 지역의 망명 신청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정부의 주장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인권 옹호론자들은 이 정책이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한다고 비판했으나, 보수 성향의 대법원 다수 의견은 국경 입구에서 대기하는 이들이 아직 정식으로 입국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국토안전부는 이번 판결이 남부 국경 보안을 강화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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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들은 6대 3의 결정으로, 하루 망명 신청 가능 인원을 제한하는 이른바 '미터링(metering)' 관행을 금지한 하급심 판결을 뒤집었습니다. 이 정책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처음 도입되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확대 시행된 바 있습니다.
인권 옹호 단체들은 이 정책으로 인해 수천 명의 신청자가 국경 인근의 위험한 임시 보호소에서 수일에서 수개월 동안 대기하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초래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경 지역의 망명 신청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이 조치가 필수적이었다고 맞섰습니다.
현재 이 정책은 시행되고 있지 않으며, 당국이 다른 제한 조치를 도입함에 따라 국경 대기 인원은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미 국토안전부는 정책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제임스 퍼시벌 법무담당관을 통해 "이번 결정으로 남부 국경 보안을 강화할 중요한 도구를 확보하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정부 측 변호인단은 미터링이 정파를 불문하고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해 온 핵심 도구이며, 국경에서 되돌아간 이들이 나중에 다시 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정책 시행 당시 대기 줄이 수천 명에 달했다는 점은 여전히 논란입니다.
이번 사건은 이번 회기 중 대법원이 심리 중인 여러 이민 관련 소송 중 하나로, 출생 시민권 제한 추진 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법원은 같은 날, 불안정한 정세나 무력 충돌을 피해 도망친 이민자들에 대한 추방 절차를 중단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연방법에 따르면 미국에 도착한 이민자는 망명을 신청하고 본국에서의 박해 가능성을 심사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법무부는 당국에 의해 저지된 사람들은 아직 미국 땅에 '도착'한 것이 아니므로 심사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고, 보수 성향의 대법관 다수가 이에 동의했습니다. 새뮤얼 알리토 대법관은 "현관문을 두드린다고 해서 손님이 집에 들어온 것은 아니다"라고 판결문에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망명 신청자 측 변호인들은 국경 검문소에 도착한 모든 이가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오랜 법적 해석이며, 진입을 막는 것은 미국의 이상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반대 의견을 통해 이번 다수 의견이 "안타깝고 비극적으로 자유의 여신상이 비추는 횃불의 빛을 꺼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18. 구호단체들 "수단 엘오베이드의 참사 막으려면 즉각 행동해야
원문 제목: Aid groups urge swift action to avert ‘atrocities’ in Sudan’s el-Obeid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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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앰네스티 인터내셔널과 휴먼라이츠워치를 포함한 38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금요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긴급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신속지원군(RSF)이 수단 남코르도판주의 전략적 요충지인 엘오베이드를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며 대규모 학살을 막기 위한 국제적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긴급 토론을 개최하고 사실조사단을 파견하여 가해자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외부 세력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RSF를 지원하는 아랍에미리트 등의 외부 행위자들에 대한 명확한 규탄과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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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와 휴먼라이츠워치를 포함한 38개 비정부기구(NGO)는 지난 금요일 공개 서한을 통해, 신속지원군(RSF)의 공격 징후가 뚜렷해짐에 따라 유엔 인권이사회가 학살 방지와 책임 규명을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남코르도판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엘오베이드는 2023년 4월부터 수단 정부군과 교전 중인 RSF에 의해 수개월째 포위된 상태입니다. 특히 NGO들은 엘오베이드가 18개월 동안 포위 상태에 놓여 있었으며, 현재 RSF와 그 동맹 세력의 지상 공격이 임박한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은 앞서 RSF가 2025년 10월 엘파셔 시를 공격했을 당시 '제노사이드(집단학살)의 특징'을 보였다며, 엘오베이드에서도 유사한 참극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NGO들은 유엔 인권이사회에 7월 7일 종료 예정인 현재 회기 중 긴급 토론을 개최하거나, 종료 후 최대한 빨리 특별 세션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독립적인 유엔 사실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상황을 긴급히 조사하고, 수단 내 모든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책임 규명을 통해 가해자와 조력자들의 면죄부 부여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들은 추가 학살을 막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해 교전 세력을 지원하는 외부 세력을 명확히 규탄할 것을 회원국들에 촉구했습니다. 수단 정부는 UAE가 RSF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해 왔으며, UAE는 이를 부인하고 있으나 다수의 국제 보고서는 UAE의 개입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NGO들은 RSF나 수단 정부군, 또는 기타 교전 세력을 지원하는 외부 세력들이 국제법상 범죄에 해당하는 인권 침해를 저지르거나 방조했다면 이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수단 내 내전으로 인해 현재까지 수만 명이 사망하고 1,2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9. 뇌물 수수' 전 영부인에 징역 7년 실형 선고
원문 제목: South Korean court jails former first lady for seven years in bribery case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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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서울중앙지법은 금요일 김건희 전 영부인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임 전후로 정치적 대가로 명품 가방과 보석 등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징역 7년과 벌금 6,48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영부인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취업 및 사업적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고가의 선물들을 망설임 없이 수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전 영부인은 해당 선물들이 뇌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및 무리한 계엄 선포 시도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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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은 금요일, 김 전 영부인이 정치적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보석과 고가의 명품 가방 등 사치품을 수수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조순표 재판장은 "김 전 영부인이 영부인으로서의 권력을 이용해 일자리와 사업상 특혜를 제공했다"며, 뇌물을 "망설임 없이" 수령했다고 판시했습니다. 또한 법원은 김 전 영부인에게 벌금 6,480만 원을 부과하고 수수한 물품들의 몰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김 전 영부인은 해당 선물들이 뇌물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며, 변호인 측은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법원은 김 전 영부인이 건설사 대표로부터 사위의 공직 임용을 대가로 1억 원 이상의 보석을 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 목사 또한 공무원 직무 관련 청탁을 위해 디올 가방 등의 선물을 건넸습니다. 이 밖에도 전직 검사는 출마 지원을 위해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위원장 임명을 대가로 금거북이 장식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 전 영부인은 앞서 주가 조작 및 통일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4월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아 이미 수감 중인 상태입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2024년 12월 계엄령 선포의 구실을 만들기 위해 북한에 군사 드론을 보내고 내란을 주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후 탄핵 절차를 거쳐 2025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는 대통령 재임 당시, 2023년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영상이 공개된 이후 관련 조사를 위한 야권 주도 법안 3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20. 베네수엘라 강타한 '더블릿' 지진, 두 번 연속 발생하는 이유는?
원문 제목: The 2 earthquakes that struck Venezuela are known as a 'doublet.' Here's how they happen
출처: 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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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수요일 저녁 베네수엘라 북부 해안 지역에서 규모 7.2와 7.5의 강력한 지진 두 차례가 39초 간격으로 발생하는 더블렛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지진은 카리브 판과 남미 판이 만나는 지점에서 수평으로 미끄러지는 단층 운동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수도 카라카스와 라 과이라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주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180명 이상의 사람이 사망하고 1,5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수천 명의 실종자가 보고되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사건이 복잡한 단층 구조를 가진 지역에서 나타나는 특이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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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더블릿 지진은 규모가 비슷한 두 개의 지진이 짧은 시간 간격으로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 먼저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뒤 불과 39초 만에 규모 7.5의 강진이 잇따라 덮쳤습니다.
이 연쇄 강진으로 수도 카라카스와 인근 지역의 건물들이 붕괴되었으며, 약 1,500명이 부상을 입고 수천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카라카스 북쪽의 라과이라 해안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와 인명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틴 굴렛 USGS 지진과학센터 소장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본진 이후 작은 여진이 이어지는 일반적인 지진보다 드물지만 더블릿 현상은 세계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베네수엘라의 '보코노 단층'과 같이 복잡한 단층 구조를 나타낸다고 덧붙였습니다. 보코노 단층은 베네수엘라 안데스 산맥의 중추를 따라 약 500km(300마일)에 걸쳐 형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2025년 9월에도 카라카스 서부 지역에서 규모 6.2와 6.3의 더블릿 지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으며, 주로 술리아주와 라라주에서 피해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카리브판과 남미판이 만나는 경계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북쪽에 위치한 카리브판이 남미판에 대해 연평균 약 2cm(0.79인치)의 속도로 동쪽으로 이동하며 발생한 파열이 이번 강진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굴렛 소장은 "이는 샌앤드레아스 단층 수준의 큰 변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두 암석 블록이 수평으로 미끄러지는 '천부 주향이동 단층' 운동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굴렛 소장은 이러한 수평 이동 자체가 반드시 더 위험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수직 운동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파열 길이 등 여러 요인이 최종 피해 규모를 결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1. 헤즈볼라, 미국 협상 중 이스라엘에 '무조건적' 레바논 철수 요구
원문 제목: Hezbollah demands Israel leave Lebanon ‘unconditionally’ as US talks extend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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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헤즈볼라는 미국이 중재하는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조건 없이 철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여 주권을 회복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즉각적인 철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양측의 갈등을 해결하고 휴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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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재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레바논 영토에서 조건 없이 철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22. 프랑스 역대 최고 기온 기록에 '에어컨' 두고 정치적 갈등 격화
원문 제목: Air conditioning creates political divide after France records hottest day
출처: BB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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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최근 프랑스에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폭염이 발생하면서 학교와 병원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에어컨 설치에 대한 논의가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프랑스의 환경론자들과 정부는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 등의 이유로 에어컨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염으로 수천 개의 학교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커지자, 보수 정치권뿐만 아니라 녹색당 등 진보 진영에서도 학교와 병원 내 에어컨 설치의 불가피성을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반대 입장을 재검토하고 에어컨 보급 방안을 고민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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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프랑스 내에서는 에어컨 설치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격화되었습니다. 우파 포퓰리스트 마린 르펜은 정부 보조금을 통한 대대적인 에어컨 보급을 촉구했으며, 그동안 에어컨 도입에 적대적이었던 녹색당 측도 이제는 일부 에어컨 설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현재 프랑스의 가구당 에어컨 보급률은 25%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50%, 미국과 일본의 90%와 비교해 현저히 낮습니다. 특히 병원과 학교의 설치율도 매우 낮아, 이번 주 수천 개의 학교가 휴교했고 의료진들은 견디기 힘든 근무 환경에 대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프랑스 역사상 최고 기온인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록되면서,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과 숨 막히는 아파트 거주자들의 생존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론적 좌파를 중심으로 한 에어컨 반대론자들도 지구 온난화 대응을 위해 에어컨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점차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마리 톤델리에 생태당 대표는 이번 주 학교와 병원 내 에어컨 설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기존의 금기를 깼습니다. 그는 "이제는 에어컨 없이는 안 되는 곳들이 있다"며 이른바 '반(反)에어컨 교조주의'에서 벗어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프랑스 환경 운동 진영은 에어컨이 기후 변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보다 일시적인 완화책에 불과하며, 오히려 상황을 견딜 만하게 만들어 근본적인 투쟁을 방해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또한 전력 소비로 인한 화석 연료 사용 증가, 냉매 가스 유출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실외기 열기로 인한 도시 열섬 현상 등을 이유로 에어컨이 기후 변화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정부 정책에도 반영되어, 그동안 신축 및 리모델링 건물은 에어컨 없이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단열과 녹지 조성, 고효율 공기 순환 방식에 집중해 왔습니다. 실제로 브르타뉴 지역 낭트에 건설 중인 대형 병원의 경우 전체 병실의 절반에만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해 의료노조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올리비에 테리앙 CGT 노조 관계자는 "현재의 환경적 상황을 고려한다면 모든 곳에 에어컨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3. 유럽 정상들, NATO 정상회의 앞두고 우크라이나 '강력 지원' 약속
원문 제목: Top European leaders vow ‘strong’ support for Ukraine ahead of NATO summit
출처: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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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독일 베를린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를 비롯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정상들이 유럽 5개국(E5)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7월 7일과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릴 NATO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럽의 단결된 대응 의지를 보여주고 대서양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또한 유럽 정상들은 NATO 정상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내 군사 임무 수행 준비 태세를 알리기로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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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베를린에서 열린 E5 정상회의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정상이 참석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강하다는 메시지를 러시아에 전달하겠다"며, 오는 7월 7일과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될 NATO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 신호를 보낼 것을 강조했습니다.
E5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경제적 압박, 우크라이나 에너지 부문의 복원력 지원 등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이번 회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자지라의 도미닉 케인 기자는 이번 회의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NATO 내에서 E5 국가들의 역할 수행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메시지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는 지난주 EU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방비 증액 약속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내 군사 임무 수행 준비가 되었음을 NATO 정상회의에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의 핵 사찰 및 동결 자산 관련 양해각서 체결 등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또한, 유럽 정상들은 지난 2년간의 공로를 기리며 퇴임을 앞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협력과 전략적 결정에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스타머 총리의 헌신 덕분에 유럽이 다시 통합된 힘을 갖게 되었으며, 잠시 브렉시트를 잊을 정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24. UN 원자력 chief, 전쟁 합의 일환으로 이란 시설 사찰단 파견 발표
원문 제목: UN nuclear chief says inspectors will visit Iran sites as part of war deal
출처: BB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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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일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이란의 예비 평화 협정에 따라 이란 내 핵시설 사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찰은 양국 대통령이 서명한 양해각서에 따라 고농축 우라늄 희석 과정 등을 IAEA가 감독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하지만 이란 외무부는 파손된 핵시설에 대한 접근 권한은 최종 합의 단계에서만 논의 가능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동 국가들을 방문해 지역 동맹국의 안보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란과 실질적인 합의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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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찰은 반드시 실시될 것"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날짜와 절차, 장소 등 세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특히 지난주 체결된 협정문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희석 과정이 IAEA의 감독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외무부 차관은 파손된 핵시설 및 핵물질에 대한 접근 문제는 미국과의 최종 합의 틀 안에서만 다뤄질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UAE 대통령을 접견하고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방문해 이번 협정을 논의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쿠웨이트 시티에서 "지역 내 동맹국의 안보를 저해하는 어떤 내용도 이란과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걸프 지역 파트너들과 완전히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란이 진정성 있는 합의를 원한다면 미국은 열려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 협상단은 이달 말 전 스위스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이번 예비 협정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허용하고, 미국은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일 브렌트유 가격은 미-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시작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유엔은 전쟁으로 고립된 수천 명의 선원을 대피시키는 계획에 따라 일부 선박이 이미 해협을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은 IAEA 사찰단의 방문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월요일 스위스 회담 후 이란이 사찰단 초청에 동의했다고 밝혔으나, 다음 날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으며 특히 2025년 6월 미-이스라엘 전쟁 당시 미국이 폭격한 시설에 대해서는 접근 권한을 줄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주장을 '거짓'이라 일축하며 이란이 사찰에 완전히 동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양측의 상반된 주장에 대해 "정치적 수사는 현실의 일부"라고 설명하면서도, "양국 대통령이 서명한 양해각서(MOU)에 핵물질 및 시설 관련 활동을 IAEA가 감독한다는 내용이 굵은 글씨로 명시되어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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